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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개봉 맞춰 드레스·물통·수저세트 등 ‘인싸템’ 쏟아져…‘등골 브레이커’ 우려도

홈플러스가 ‘겨울왕국2’ 개봉에 앞서 ‘엘사’와 ‘안나’ 등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상품 50여종을 판매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겨울왕국2’ 개봉에 앞서 ‘엘사’와 ‘안나’ 등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상품 50여종을 판매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사진 홈플러스]

‘겨울왕국2’의 개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엘사 드레스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는 등 ‘겨울왕국’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맘카페’에는 벌써 ‘겨울왕국2’ 관련 상품들에 대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6살 딸을 둔 A씨는 “영화 개봉일에 아이들이 엘사 드레스를 입고 오는 것을 보면 어차피 사달라고 할 테니 미리 사줘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썼다. 또 공동구매(공구)를 준비 중이라는 B씨는 “바로 품절될 게 뻔하니, 미리 공구한다”고 썼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마케팅으로 속칭 ‘등골 브레이커’(과도한 지출로 등뼈를 휘게 하는 물건이란 뜻의 속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두 딸을 둔 C씨는 “딸 둘이 한꺼번에 드레스를 사달라고 할 것 같아 벌써 걱정된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겨울왕국’ 1편이 나왔던 2014년 1월 당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부모들은 대부분 ‘어차피 사야할 텐데, 빨리 사줄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당시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까지 인기를 끌며 1년 내내 ‘겨울왕국’ 굿즈 열풍이었다. ‘겨울왕국’ 드레스는 어린이들 사이 단골 코스튬이었다.
 
디즈니는 개봉년도 핼러윈 때 북미 지역에서만 300만벌 이상의 ‘겨울왕국’ 드레스를 판매했다. 개봉 초기에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다. 디즈니는 ‘겨울왕국’ 관련 상품 판매로만 개봉 후 1년 동안 매출 11억 달러(약 1조2100억원)를 기록했다.
 
각종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마트에는 ‘인싸템’이라면서 ‘겨울왕국2’ 드레스 등 관련 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쿠팡·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마켓은 캐릭터 인형부터 드레스, 부츠, 물통·컵, 도시락, 수저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겨울왕국2’ 관련 제품들. [사진 온라인 마켓 웹사이트 캡처]

한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겨울왕국2’ 관련 제품들. [사진 온라인 마켓 웹사이트 캡처]

오프라인 쇼핑몰도 겨울왕국 팝업스토어 등으로 1000여개의 품목을 내놨다. 하남과 부천, 위례, 고양 스타필드에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의상은 물론 게임·식품·패션·유통·금융업계 등을 망라한다. SC제일은행은 ‘겨울왕국2’ 한정판 체크카드와 통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2’는 개봉 이틀을 앞두고 예매율 85%를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 현재 ‘겨울왕국2’ 예매율은 85.2%로 예매매출액 55억1800만원을 달성했다. 예매관객수는 61만명이다.
 
언론에 먼저 공개된 ‘겨울왕국2’는 전편의 메시지를 한층 더 발전시켰다. 더욱더 촘촘해진 서사로 2편에서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비밀을 풀어낸다. 이야기는 더 탄탄해졌고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다는 평이다. 
 
전편에서는 엘사와 안나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면 2편의 주인공들은 세상으로 나가 자신을 증명하고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다. 특히 엘사와 안나는 더욱더 끈끈해진 우애와 사랑 혹은 여성 연대를 보여준다. 평화와 공존이라는 묵직한 메시지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관객에게도 상당한 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렛 잇 고’에 버금갈 만한 강력한 후크송이 탄생할지는 미지수다. 
영화 ‘겨울왕국2’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겨울왕국2’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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