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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울지는 않았지만...잘 못해서 미안하다"

"울지는 않았다. 잘 못해서 아쉽고 미안하다."
 
한국 야구대표팀 4번 타자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가 프리미어12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프리미어12 준우승 시상대에 오른 박병호. [연합뉴스]

17일 프리미어12 준우승 시상대에 오른 박병호. [연합뉴스]

 
박병호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잘 못해서 아쉽고 미안하다"면서 "내가 상대 투수 공략을 못했다. 컨디션이 아주 안 좋았던 것도 아니었다. 경기 전에 잘해보려고 준비를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3-5로 역전패를 당하고 준우승을 거뒀다. 수퍼 라운드 최종전인 일본전에서도 8-10으로 졌고, 대만과 경기에서도 0-7로 영봉패를 당했다. 박병호는 대회 내내 4번 타자로 기용됐지만, 타율 0.179(28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쿠바전을 제외하면 멀티히트가 없었다. 타점은 2개에 그쳤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아무래도 중심 타선에서 터져야할 타이밍에 그런 부분이 없었던 것이 아쉽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 17일 시상식에서는 박병호가 우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박병호는 "울지는 않았다. 어쨌든 못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날 취임한 손혁 키움 감독은 "박병호에게 휴식을 권할 예정이다. 안 좋았을 때를 계속 생각하면 계속 고민이 커진다.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 일단 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호도 "일단 잘 쉬겠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이번 대회에서 너무 부진해 마음 고생을 해서인지 내년 도쿄 올림픽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은 솔직히 아직 신경쓸 일이 아니다. 내가 내년에 대표팀에 뽑힐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누군가 더 잘한다면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면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야구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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