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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막내서 캡틴으로' 손흥민, 초호화군단 브라질 상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브라질과 평가전을 앞두고 슈팅 연습 중인 축구대표팀 손흥민. [뉴스1]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브라질과 평가전을 앞두고 슈팅 연습 중인 축구대표팀 손흥민. [뉴스1]

6년 전 막내에서 캡틴으로 성장한 손흥민(27·토트넘)이 세계 3위 브라질을 상대한다. 
 

19일 UAE서 세계 3위 브라질과 평가전
2013년 0-2 패, 당시 21살 손흥민 교체출전
6년 흘러, 주장 겸 간판으로 브라질 재회
쿠티뉴, 피르미누 등 수퍼스타들 상대

한국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14일 레바논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원정 4차전(0-0무)을 치렀던 한국은 베이스캠프 UAE로 돌아와 브라질과 맞붙는다.  
 
지난달 브라질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에 먼저 제의해 성사된 경기다. 브라질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가졌다. 중동에서 또 한차례 평가전 파트너를 찾다가 한국을 초청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브라질이 대전료·항공비·체류비를 지불하지 않는 대신 국내 중계권을 양보했다. 덕분에 한국축구는 강팀과 맞대결 기회와 함께 수입도 챙길 수 있게 됐다.
지난해 6월28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6월28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브라질의 이번 결정은, 한국이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은게 영향을 미쳐다는 후문이다. 당시 손흥민이 후반추가시간 하프라인부터 전력질주해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비운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다. 브라질이 평가전 상대로 한국이 괜찮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축구와 손흥민은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이후 가장 강한상대 브라질을 상대한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5회 우승국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벨기에와 프랑스에 이어 3위다. 한국은 39위다.
 
상대전적도 한국이 1승4패로 열세다. 1999년 잠실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게 유일한 승리다. 가장 최근인 2013년 10월 서울에서는 오스카와 네이마르에 연속골을 내주며 한국이 0-2로 졌다.  
2013년10월12일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네이마르(왼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프리킥을 차고 있다. [중앙포토]

2013년10월12일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네이마르(왼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프리킥을 차고 있다. [중앙포토]

 
당시 지동원과 이청용, 김보경이 선발출전했고, 독일 레버쿠젠 소속이던 21세 막내 손흥민은 후반 19분 교체출전했다. 다비드 루이스, 다니엘 알베스 등이 지킨 브라질 수비에 막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6년이 흘러 손흥민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대표팀에서도 교체 멤버가 아닌 간판선수다. 대표팀 주장으로 훈련에서 이강인(발렌시아)에게 기술을 알려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브라질 수비수 헤낭 로디(21·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가장 위험하다. 빠르고 1대1 상황에서 드리블과 돌파가 좋다. 브라질은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19일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뉴스1]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19일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뉴스1]

이번 브라질 대표팀은 비록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알리송 베커(이상 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윌리안(첼시),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시티),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들이 많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브라질 선수들의 이적시장 가치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쿠티뉴는 9000만 유로(1158억원), 알리송과 피르미누는 8000만 유로(1029억원), 제수스는 7000만 유로(9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은 손흥민(8000만 유로)과 발렌시아 이강인(2000만 유로)를 제외하면 차이가 크다. 그 다음으로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550만 유로(70억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450만 유로(57억원)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피르미누가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뉴스1]

브라질 축구대표팀 피르미누가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뉴스1]

브라질은 지난 15일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 피르미누, 제수스, 윌리안 등을 선발출전시켰다. 평가전 2연전이다보니, 한국전에는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등 젊은선수들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단, 브라질이 올해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무승(2무3패)에 그치고 있어서, 베스트 멤버를 섞어 기용할 수도 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전에 사실상 주전을 기용했다. 평가전 2연전인 만큼 소속팀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전에는 호드리구, 웨슬리(애스턴 빌라),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에메르송(레알 베티스) 등 A매치가 적은 선수들을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단 아르헨티나전에 교체출전한 쿠티뉴와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도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고 했다.
 
한 위원은 “브라질 치치 감독은 전통의 삼바축구가 아니라, 조직력과 시스템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며 “손흥민이 포함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브라질 선수는 피르미누와 마르퀴뇨스, 알리송 3명이다. 최근 몇년간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폼만 놓고보면 브라질 다른 선수와 비교해도 밀리지는 않는다”고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a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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