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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플레이어 증명한 김상수 "후회없이 열심히 했다"

16일 일본과 프리미어12 수퍼라운드 경기에서 2루타를 때려내는 김상수. [도쿄=연합뉴스]

16일 일본과 프리미어12 수퍼라운드 경기에서 2루타를 때려내는 김상수. [도쿄=연합뉴스]

"져서 아쉽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프리미어12에서 맹활약을 펼친 국가대표 내야수 김상수(29·삼성)의 얼굴에선 안타까움과 후련함이 함께 보였다.
 

프리미어12 2루수와 유격수 오가며 활약
일본전 패배 아쉽지만 올림픽서 설욕 별러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3위)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세계 1위)에 3-5로 역전패했다. 전날 수퍼 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8-10으로 졌던 한국은 하루 만의 재대결에서 또다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래도 김상수의 활약은 이번 대회 대표팀엔 큰 활력소였다. 올 시즌 유격수에서 2루수로 전향한 김상수는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김경문 호에 승선했다.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며 환상적인 수비를 펼쳤다. KBO리그 정규시즌 때는 한 번도 유격수로 나서지 않았지만 전혀 무리가 되지 않았다. 처음 선발 유격수로 나섰던 16일 경기에선 "솔직히 긴장했다"고 털어놨지만 수비면 수비, 타격이면 타격, 부족한 게 없었다. 결승에서도 선발 2루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상수의 목에 걸린 프리미어12 은메달. [도쿄=연합뉴스]

김상수의 목에 걸린 프리미어12 은메달. [도쿄=연합뉴스]

 
경기 뒤 만난 김상수는 "져서 너무 아쉽고,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열심히 슬라이딩했고, 모든 면에서 열심히 했다. 큰 후회가 남지는 않는다"며 "오늘 선발 출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생각했다. 팀이 지고, 이기는 걸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김상수는 "올림픽 출전이 가장 큰 목표였는데 그걸 이뤄서 그나마 위안이다. 내년 8월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면 그때는 기필코 일본을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김상수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대한민국 선수들이 팀으로서 단단해 질 것 같다. 선수들도 느낀게 많다"고 했다.
 
도쿄(일본)=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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