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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단기전은 기본기, 도쿄 올림픽 대비 '교훈' 얻은 대표팀


대한민국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일본과의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재일 교포 장훈(하리모토 이사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경기력이 형편 없었다는 얘기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은 공식 기록에 실책을 남기진 않았다. 그러나 배터리와 다른 야수의 힘을 빼는 실책성 수비가 있었다. 이정후의 주루도 아쉬웠다. 5회초 강백호의 우측 타구가 우익수에 잡혔지만 3루 주자던 그가 뒤늦게 태그업을 시도하다가 아웃이 됐다. 주자의 판단, 누상 주자와의 소통 모두 아쉬웠다. 8-10 패전. 점수 차보다 경기력 차가 컸다.
 
대표팀은 17일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도 일본에 3-5으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우승을 내줬고, 연이틀 숙적에 패했다. 1회에만 홈런 2개를 치며 선취 3득점 했다. 선발 양현종이 1회는 적시타, 2회는 3점포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7회 수비에서는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추가 1실점을 했다. 7회부터는 출루조차 없었다.
 
힘에서 밀렸다. 그러나 아쉬운 장면도 많았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이던 3회, 선두타자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리고 후속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리터치 진루를 시도했다. 그러나 일본 외야진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타구가 외야 깊은 위치에서 잡혔고, 야수의 허를 찌르는 주루를 했다. 그러나 어깨의 힘을 간과했다. 일본 좌익수 곤도는 도움닫기 없이 노바운드 송구를 했다.
 
5회도 선두타자 김상수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최악의 모습으로 아웃카운트 2개가 잡혔다. 김하성은 풀카운트에서 속구에 배트를 헛돌렸고, 주자 김상수는 도루도 귀루도 아닌 플레이를 하다가 누상에서 아웃됐다. 앞선 4회말 2사 2·3루에서 2점을 막아내는 호수비를 펼친 김상수지만 이 상황에서 작전 수행은 아쉬움이 있었다. 이어진 6회 수비에서도 땅볼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실책을 범했다.
 
김현수는 추가 실점의 시발점이 된 7회 사카모토의 담장 직격 타구를 처리하며 미숙했다. 10~20cm만 높았다면 홈런이 될 타구였다. 펜스에서 멀찍이 떨어져 포구를 시도하고 타자 주자의 진루를 막아야 했다. 담장 상단에 맞고 흐른 공을 쫓기바빴다.
 
일본과의 차이는 결국 기본기였다. 점수를 내야 할 때 내고, 막아야 할 때 실책이 나오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고, 진짜 승부는 올림픽이라며 2연패를 위안하고 있다. 그러나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마저 공격과 수비력을 두루 겸비한 선수가 지키는 자리(포지션)이 드물다는 것을 확인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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