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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독자 글씨체 만들어 무료 배포 …'엄마까투리체''월영교체' 제작

엄마까투리 캐릭터[사진 안동시]

엄마까투리 캐릭터[사진 안동시]

엄마까투리체. [홈페이지 캡쳐]

엄마까투리체. [홈페이지 캡쳐]

예쁜 글씨체를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지자체가 있다. 글씨체 불법 다운로드 근절이라는 공익적인 목적에 더해 자연스럽게 지자체 홍보 효과까지 생각하면서다. 경북 안동시는 17일 "5개월간 연구해 우리가 만든 글씨체 2종을 개발, 최근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은 기초 자치단체가 독립적으로 글씨체를 만들어 무료 배포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안동이 무료로 나눠주는 글씨체는 '엄마까투리'체와 '월영교'체다. 단순히 한글 몇 가지를 만들어 나누는 상징적인 글씨체가 아니다. 각각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약물 986자로 구성된 완전한 글씨체다.
안동 월영교[사진 안동시]

안동 월영교[사진 안동시]

월영교체. [홈페이지 캡쳐]

월영교체. [홈페이지 캡쳐]

 

꿩병아리 캐릭터 엄마까투리체
목책 인도교 모티브인 월영교체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약물도
"추가 글씨체 개발 고려 중이다"

꿩병아리인 엄마까투리는 안동의 대표 캐릭터다. 캐릭터 '뽀로로'처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EBS 등 국내 5개 방송국에서 방영됐다. 최근엔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 베트남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송을 시작했고 추가로 24개국과 판권협상이 진행 중이다. 완구·식기·장난감으로도 만들어졌다. 여기에 무료 나눔 글씨체가 더해진 셈이다. 엄마까투리체는 엄마까투리의 동그랗고, 귀여운 이미지에 부드러운 손 글씨 느낌을 더해 디자인됐다. 월영교체는 안동의 관광 명소인 월영교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월영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다. 연인들의 사랑 고백 장소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유명한 곳이다. 
 
이들 글씨체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 글씨체를 불법으로 변형해 사용하거나 돈을 받고 양도, 또는 판매는 해선 안된다. 글씨체는 안동시 홈페이지(https://www.andong.go.kr)에 접속하면 받을 수 있다. 파일을 내려받아 압축을 풀고, 실행 파일(exe)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컴퓨터에 설치된다. 윈도우 뿐 아니라, 매킨토시 컴퓨터도 글씨체 사용이 가능하다. 권기상 안동시 글씨체 담당자는 "무료 나눔 글씨체의 배포 효과를 살펴본 뒤 추가 글씨체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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