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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하야’ ‘朴석방’ 단체에 둘러싸인 세월호 집회…“함께 해달라”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협의회)가 16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수사단 성역없는 수사와 처벌 촉구! 검찰개혁 적폐청산 문화제’를 열고 있다. [뉴스1]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협의회)가 16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수사단 성역없는 수사와 처벌 촉구! 검찰개혁 적폐청산 문화제’를 열고 있다. [뉴스1]

 세월호 유가족들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수사단 성역없는 수사와 처벌 촉구! 검찰개혁 적폐청산 문화제’를 열었다.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40명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은 것이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협의회)의 장훈 운영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고발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준 시민들이 계셨기 때문에 5년6개월여 동안 싸울 수 있었다”면서 세월호 수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날 고발에는 세월호 유가족 377명과 5만4000여명이 고발인으로 참여했다.
 
장 위원장은 “곧 세월호 참사 6주기가 되는데 그동안 처벌된 고위공무원은 없다. 잠정적인 책임자는 300명이 넘는다”며 “향후 2차, 3차에 걸쳐서 100여명을 추가로 고발해서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 홍영미씨는 “지금까지는 (사고가) ‘왜’(발생했나)라는 질문을 계속 던졌는데, 이제 ‘누가’ (처벌을 받아야 할지)에 대한 답이 나올 것 같다”면서 특수단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수사가 제대로 안 됐을 때는 가족들이 대검찰청 앞으로 갈 것”이라며 “가족이 믿는 만큼 검찰도 신뢰를 줬으면 좋겠고 국민이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광장 주변을 행진하는 보수단체에 둘러싸인 채 이뤄졌다. 비슷한 시각 인근에선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와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총투쟁’ 등 보수단체의 집회가 함께 진행됐다. 자유발언에 나선 길정혜씨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보수단체 집회에 나온) 어르신들이 내게 참기 힘든 욕설을 하면서 지나갔다”고 토로했다. 
 
집회 도중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세월호 광장 쪽으로 진입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세월호 광장 진실마중대에는 ‘폭언과 폭력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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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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