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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나친 좌파 정책 경쟁 안 돼” 경선 주자들에 일침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을 향해 “지나친 좌파 정책 경쟁으로 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부유한 진보 성향 기부자들의 모임인 ‘민주주의 동맹’ 연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그는 “몇몇 후보들이 건강보험이나 이민 문제 등을 두고 누가 더 진보적인지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런 경쟁은 대중의 생각에서 멀리 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범한 미국인들은 기존 체계를 완전히 뜯어고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특정 후보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지율 상위권인 버니 샌더스(78)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70) 상원의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해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간 수천만 달러를 기부하는 지지자들의 모임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현재 구도로 갈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정권을 내줄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민주당에선 당내 경선 주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적수로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8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16개월간 치열하게 치른 경선 과정을 언급하면서 “그 전투가 나를 더욱 강한 대선 후보로 만들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경쟁 끝에 검증된 민주당 후보를 내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는 지난 8일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시장과 지난 14일 더발 패트릭(63)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까지 무려 18명이 뛰어들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12일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으로부터 출마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합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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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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