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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주단, 서울 주거 문제 함께 푼다

진화하는 아파트

1000만 서울시민의 대표인 SH시민주주단 주주 100여 명이 주주단 머플러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SH공사]

1000만 서울시민의 대표인 SH시민주주단 주주 100여 명이 주주단 머플러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SH공사]

구도심 노후화, 주거 양극화 등 도시 주택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마련할 시민자문단이 출범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SH시민주주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창단식엔 100인의 시민주주와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SH공사, 시민주주단 창단식
권역별·임대주택 주민 등 100명 구성
구도심 노후화·양극화 대안 무릎 맞대

박 시장은 이날 창단식에서 SH시민주주단 대표가 제안한 ‘서울의 주거안정 위한 정책 제안’에 대해 답변하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SH시민주주단의 진심어린 조언과 정책 제안이 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행복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SH공사도 시민의 말씀에 경청하는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더욱 발전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SH시민주주단은 상법에 명시된 실제 주주가 아니라 공사가 위촉한 명예주주다. 다만 법인의 주주들처럼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등 기업 경영에 자신들의 의견을 낼 수 있다. 이들은 매년 열리는 주주총회에 참여해 경영성과, 사업계획 등의 보고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6개월마다 열리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공사가 요청한 안건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서를 제출한다.
 
SH공사는 앞으로 시민주주단의 의견과 제안이 실제 공사 경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SH시민주주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의사결정과 관련해서 전문가, 시민, 공사 관계자 등 10명이 주주단 운영위원회를 꾸린다. SH공사는 올 7, 8월 공모를 통해 만 19세 이상의 SH시민주주단 100명을 선발했다. 권역별 주민 80명과 임대주택 거주자 10명,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거주지·연령 등을 안배해 권역별 주주를 꾸렸다. 전문가 시민주주는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공동대표 등 학계·시민단체·언론계 인사들로 채워졌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고품질의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공간복지 실현, 빈집 재생 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 도시 건설 등을 통해 서울시가 당면한 다양한 도시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SH공사는 올해 초 ‘시민주주기업’을 선언하고 ‘도시 공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시민기업’이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김 사장은 “100인의 시민주주단은 1000만 서울시민의 대표”라며 “SH공사는 시민주주단과 함께 서울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공사의 주요 사업방향에 대해 토론하며 결정해 나갈 계획이니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바란다”고 밝혔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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