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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청산가리의 '10배 맹독' 파란고리문어 여수서 잡혔다

여수 앞바다에서 포획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사진 여수해경]

여수 앞바다에서 포획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사진 여수해경]

여수 앞바다에서 맹독성 문어인 파란고리문어가 잡혔다. 이 문어는 대표적인 독성물질인 사이안화칼륨(청산가리) 10배 정도의 강한 독성을 품고 있다.
 
1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리소유항 동쪽 3.3㎞ 바다에서 선상낚시를 하던 낚시꾼이 이 문어를 낚아 올렸다. 이때 낚싯배 선장 김모(43)씨가 “맹독성 문어인 것 같다”며 사진을 찍어 국립수산과학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자문 요청을 받은 국립 해양생물자원 김해성 박사가 곧바로 “맹독성 물질을 가진 ‘파란고리문어’라고 통보했다.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며, 이번 여수 앞바다에서 잡힌 파란고리문어는 길이 7㎝, 무게는 약 10g으로 ‘테르로도톡신’이라는 독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남해상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 [사진 통영해양경찰서]

4일 남해상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 [사진 통영해양경찰서]

 
지난달에도 남해 상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바 있다. 통영 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오전 10시쯤 남해군 미조면 남방 0.48㎞ 지점에서 선상 낚시 중이던 낚싯배에서 맹독성으로 의심되는 문어가 잡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문어는 길이 10㎝, 무게는 약 20g으로 파란색 계열의 줄무늬 모양을 하고 있다. 해경은 문어를 수거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만지면 위험하다. 해경 관계자는 “독성 판정 통고를 받은 후 곧바로 출동해 ‘파란고리문어’를 수거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인계했다”면서 “최근 기후변화로 국내 연안에서도 아열대성 생물의 출연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은 독성을 지닐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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