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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관광객 줄어 日 성장률 타격…홍남기 "연말까지 대화로 풀어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앞)은 15일 부산 롯데호텔 샤롯데홀에서 열린 주한 아세안 대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앞)은 15일 부산 롯데호텔 샤롯데홀에서 열린 주한 아세안 대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0.1%에 그친 것과 관련 "(한·일 무역분쟁) 문제를 대화로 마무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연말까지 양국 간 협의로 이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5일 부산 롯데호텔 샤롯데홀에서 열린 주한 아세안 9개국 대사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한·일 간 수출제한 조치가 지속되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기업들도 한·일 간 불확실성이 걷혀야 내년도 경영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협상이) 진전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 담당상은 14일 3분기 일본의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감소가 3분기 수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한일 관계 악화를 수출 부진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일본정부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0만1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8.1% 급감했다. 한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한일관계가 악화한 지난 7월 이후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린북 '부진' 표현, 강하게 전달되는 것 같아 바꿔"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경기 부진'이란 표현을 뺀 것에 대해 홍 부총리는 "'부진'이란 표현이 너무 강하게 전달되는 것 같아서 '경제성장을 제약한다' 정도로 표현을 달리한 것이고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경기 부진'이란 표현을 써 왔다. 
 
다만 최근 한국 경제가 경기 부진에서 벗어났느냐는 질문에는 "내년도 경제는 올해보다는 좀 더 나아질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성장률, 잠재성장률까지 가긴 어려워"  

내년도 한국의 성장률이 잠재성장률(한 국가의 자본·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했을 때 달성 가능한 성장률) 수준에 근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봤다. 홍 부총리는 "다음 달 말 발표하겠지만, (내년도 성장률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까지 가기는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정부는 올해와 비교한 내년도 성장률과 내년도 잠재성장률과 실질성장률 수준을 눈여겨보면서 전망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아세안 국가 대사들은 인프라·투자·관광·자유무역협정(FTA) 등 한국과의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브루나이·미얀마·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 등 9개국 한국 대사가 참석했다.  
 
부산=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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