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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미국 감독은 왜 한국이 멕시코 이기길 바랄까

10일 공식시자회견에 참석한 스캇 브로셔스 미국 대표팀 감독. [도쿄=연합뉴스]

10일 공식시자회견에 참석한 스캇 브로셔스 미국 대표팀 감독. [도쿄=연합뉴스]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 대만을 꺾은 미국 야구 대표팀 스캇 브로셔스(53) 감독이 한국을 응원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수퍼 라운드 최종전에서 7회 초 터진 브렌트 루커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대만을 3-2로 이겼다. 미국은 2승 3패로 수퍼 라운드를 마쳤고, 대만은 1승 3패가 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이 이긴 덕분에 한국은 결승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15일 멕시코전 또는 16일 일본전 중 한 경기만 이기면 결승에 오른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상위팀에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티켓도 손에 쥔다.
 
미국 역시 올림픽행의 희망을 살렸다. 이번 대회에선 아메리카 지역 최상위 팀도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수퍼 라운드에 오른 팀은 멕시코와 미국 뿐이다. 멕시코가 만약 한국에 진다면 3위가 확정되면서 동메달결정전에 나선다. 현재 4위인 미국으로선 대만(1승 3패)과 호주(1승 3패)전 결과에 따라 4위를 노릴 수 있다. 이 경우 멕시코와 동메달은 물론 도쿄행 티켓까지 걸고 싸울 수 있다.
 
브로셔스 감독은 경기 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다른 경기도 그랬다. 점수가 좀처럼 나오지 않아 투수전이 될 것이라 예상됐고 실제로 그렇게 흘렀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선발투수(우셩펑)이 잘 던졌다. 상대에게 먼저 홈런을 맞았지만 홈런으로 역전한 게 좋았다"고 했다. 이어 "선발과 구원 투수들이 모두 좋았다. 다만 출루에서 득점으로 연결하는 게 어려웠다. 수비는 좋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올림픽에 가기 위해선 한국이 반드시 멕시코를 이겨야 한다. 브로셔스 감독은 "(한국-멕시코전은)우리에겐 중요한 경기다. 반드시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 호주-대만전에 의해 우리가 3위 결정전에 오를 수도 있고, 올림픽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일요일에 어느 팀과 붙을지 모르겠지만, 3위 결정전에 올라 동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포를 때려낸 루커는 "이런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번 대회 모든 팀의 수준이 높다. 힘든 경기가 됐고, 상대 선발이 잘 던져 치기 어려웠다. 우리는 팀으로서 열심히 노력했다. 팀원 모두가 하나로 뭉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내가 홈런을 쳐 역전을 했지만, 팀으로서 노력이 승리에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미국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도쿄(일본)=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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