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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정영주 "예쁜 후배 장기용, 연기 고민 너무 기특해"

배우 정영주, 일간스포츠

배우 정영주, 일간스포츠

배우 정영주(48)가 MBC 주말극 '황금정원'을 통해 표독스러운 엄마 신난숙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피 싸대기, 머리채 잡고 목 조르기 등 독한 악행이 거듭 되며 일명 '주말 스릴러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가리지 않는 지독한 모성애를 자랑했다. 실제로 만난 정영주는 시원시원한 성격에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베테랑 배우였다. 60분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미친 매력의 소유자였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댓글을 자주 보는 편인가.  
 
"'황금정원' 첫 회가 나간 날 댓글을 본 후 안 봤다. '그때 가슴 달린 남자다'란 댓글을 봤다. 벌써 5년 전 일인데 이 댓글이 달려있는 걸 보고 독특한 내 개성을 봐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웃고 넘겼다."
 
-악플을 보면 상처가 되지 않나.  
 
"악플에 존재감을 부여하면 계속 자라난다. 그냥 재미로 보고 넘겨야 한다. 물론 사람을 보는 시각은 나조차도 다양하다. 우리 모두가 댓글로 달지 않아도 어디선가 말로 악플을 달고 있나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인이니 오픈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남의 아픔을 건드리진 말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고(故) 설리 사건 이후 악플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생겼다.  
 
"과거 에프엑스 출신 루나와 함께 공연했는데 공연을 보러 왔다가 뒤풀이 자리에 참석한 설리와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설리가 악플에 대한 자기 생각을 얘기했다. 그리고 이후 JTBC2 '악플의 밤'을 통해 자신이 받은 독한 악플을 말하며 삭이는 모습을 봤다. 스스로 치유하고 회유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더라. 속상했다. 경험해보니 상처란 건 켜켜이 쌓이는 것일 뿐 사라지진 않는 것 같다. 정말 안타깝다."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한지혜, 오지은과의 호흡은.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다. 정확하게 이 신에서 어떤 목적으로 가는지 아니까 가끔 물어봤다. 너무 잘 얘기해줬다. 앞의 신과 에너지가 안 맞는 것 같으면 조율해나가며 연기했다.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는 친구들이다. 특히 딸 역할로 나온 지은이는 첫 촬영 들어가기 전에 따로 만나 수다를 6시간 동안 했다. 서로가 속내를 털어놓고 얘기하니 관계가 더 생겼다."
 
-주변에 정영주 배우를 의지하는 후배들이 많은 것 같다.  
 
"술을 사줘서, 지갑을 열어서 그런 것 아닌가.(웃음) 뮤지컬 할 땐 후배들의 연기 고민부터 생활고 고민, 이성 고민까지 다 들어주고 그랬다. 뮤지컬의 경우 비주얼과 노래, 매력이 하나가 되어 그 무대를 채워야 한다. 무대 위에 서면 발가락 하나만 흔들려도, 움직여도 딱 들킨다. 그만큼 더욱 신경 써서 무대에 올라야 하기에 결코 쉽지 않다."
 
-요즘 가장 예뻐하는 후배가 있다면.  
 
"다 예뻐하고 좋아하는데 장기용 씨가 공연도 자주 보러 오고 내게 정말 잘한다. '장기용이 정영주한테 왜 잘하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한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첫날과 마지막 날 만났다. 극 중 만남보다 따로 술을 마시면서 친해졌다. MBC '이리와 안아줘' 하면서 연기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고민을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예뻤다. 송새벽 씨, 고준 씨도 참 예뻐하는 사람들이다."
 
-함께 호흡 맞췄던 드라마 동료들과 지금도 자주 모이나.
 
"'나의 아저씨' SBS '열혈사제' SNS 방은 지금도 너무 활발하다. 두 방을 오가니 정신이 없다.(웃음) '나의 아저씨'의 경우 이선균 배우, 박호산 배우를 필두로 연희동과 성북동에서 자주 모였다. '할 일 없는 사람들 모여' 그러면 모여서 술 마시고 그랬다. 대낮에 모이면 차 마시다가 북한산 자락으로 이동해 옻닭을 시켜 낮술을 먹는 패턴이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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