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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면 40~50대 때 돌연사 위험 급증…금연하면?

담배를 피우면 돌연사 위험이 대폭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pixabay]

담배를 피우면 돌연사 위험이 대폭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pixabay]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사회 활동이 활발할 40~50대에 돌연사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담배를 끊은 사람은 비흡연자와 비슷한 사망 위험을 보였다. 윤창환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이 2002~2013년 국민건강보험 정기 검진을 받은 50만여명을 흡연자ㆍ금연자ㆍ비흡연자로 나눠서 분석한 결과다.
 

윤창환 교수팀, 정기검진 받은 50만여명 분석
40대 흡연자, 심장병 사망이 비흡연자 2.8배

50대에선 다른 질환 따른 '돌연사' 위험 뚜렷
담배 끊으면 비흡연자와 사망 위험 차이 없어

윤 교수팀 분석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에서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왔다. 특히 40~50대 중년층에서 돌연사 위험이 두드러졌다. 40대 흡연자는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숨질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8배 높았다. 50대 흡연자는 비(非)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비흡연자 대비 2.8배 높았다.
 
70대 이상 등 고령으로 갈수록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사망 위험 격차는 크게 줄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일수록 흡연에 따른 돌연사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또한 금연한 사람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 없는 비흡연자와 비교해도 심장질환 사망 위험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담배를 끊기만 해도 돌연사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심장질환에 따른 사망 위험 비교. 흡연자의 위험도가 비흡연자보다 훨씬 큰 편이다. [자료 윤창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심장질환에 따른 사망 위험 비교. 흡연자의 위험도가 비흡연자보다 훨씬 큰 편이다. [자료 윤창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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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교수는 "평소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 오는 젊은 남성 환자는 대부분 흡연자다. 담배가 젊은 나이 돌연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금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돌연사 등의 위험에 큰 차이가 없었다. 지금 당장 담배를 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담배가 가진 건강상 위험성을 세대별로 나눠서 분석했다. 논문은 학술지 ‘PLOS ONE’ 최근호에 실렸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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