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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워커힐 면세점에 중기 면세점 온다

워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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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사진) 지하 옛 면세점 자리에 중소기업 면세점이 들어설 전망이다. SK는 임대료를 받는 조건으로 중기 면세점의 입점을 허용하기로 했다. 간판은 바꿔 달았지만 사실상 워커힐 면세점이 3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카지노 있어 외국인 유치에 유리

관세청이 14일 마감한 서울 시내 면세점의 신규 사업자 선정절차(입찰)에 중소기업 면세점 두 곳 이상이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화·SM·엔타스·탑시티 등 중소 면세점이 컨소시엄 구성 후보자로 꼽힌다. 관세청은 이번 입찰에 서울(3곳)·광주(1곳)·인천(1곳)·충남(1곳) 등 전국 6곳의 면세점 사업권을 내놨다. 일찌감치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현대백화점과 달리 중기 컨소시엄은 막판에 뛰어들었다. SK 관계자는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관세청이 중기 면세점을 불허할 가능성은 작다. 면세점 ‘빅3(롯데·신라·신세계)’마저 입찰에 불참할 정도로 열기가 식은 상태여서다. 하유정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사업권을 내줄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선정 절차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장소는 워커힐호텔 지하 1층 옛 면세점 자리지만 SK가 운영 주체는 아니다. 카지노 바로 옆인 이곳은 워커힐의 오랜 ‘골칫덩이’였다. 1992년 개점해 24년 동안 운영하다 2016년 재승인 심사에서 사업권을 잃었다. 중기 컨소시엄 입장에선 호텔 카지노를 찾는 중국 등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유리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서울 도심에서 떨어진 입지 조건이 단점이다.
 
최근 면세점 불황을 뚫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중소·중견 면세점의 영업은 계속 적자를 내고 있다. 영업손실률은 2016년 4.9%, 2017년 7.4%, 2018년 2.5%에 달했다. 한화·두산조차 수익성 악화로 올해 들어 사업을 접었다. 특급호텔과 중기 면세점의 브랜드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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