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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보안사 생산 ‘5‧18 광주항쟁’ 사진 1769장 공개 결정

5·18 당시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사진 5·18기념재단]

5·18 당시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사진 5·18기념재단]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가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사진이 무더기로 공개된다.  
 
5‧18 당시 전두환 보안사에서 생산한 것으로 광주시민 및 계엄군 활동을 채증하거나 현장 기자에게서 압수한 사진들이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에 따르면 14일 안보지원사는 정보공개심의위를 열어 지난해 7월 기무사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한 사진 1769장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진들은 2017년 5월 “5‧18 관련 자료의 폐기와 역사 왜곡을 막을 것”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안보사가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했다.
 
하지만 이관 당시 ‘5‧18 진상조사위 활동 종료시 공개 요청’이란 단서 조항을 달면서 그동안 공개되지 못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군사법원 국정감사 등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해 해당 사진첩 공개를 요구해왔다.
 
박 의원은 “사진 공개를 계기로 5‧18 자료들이 공개‧수집돼야 하고 특히 검찰과 국정원에 보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들이 이관‧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5·18 사진첩 등 관련 자료를 더 많은 국민, 언론이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국가기록원 등에 후속 대책을 촉구하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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