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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1위 표 기자 "류현진 사이영상 박탈? 바보같은 일"

"시범경기 정도의 의미가 있는 4경기 때문에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뺏기는 건 약간 바보 같았다."
 
 이 악물고 투구하는 류현진.[연합뉴스]

이 악물고 투구하는 류현진.[연합뉴스]

 
류현진에게 유일하게 사이영상 1위 표를 준 마크 휘커 기자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에 올린 칼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최종 후보 3명 중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 표 3장(88점)을 얻었다. 사이영상은 2년 연속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에게 돌아갔다. 디그롬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받았다. 3위는 맥스 슈어저(34·워싱턴 내셔널스)였다. 슈어저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 4위 표 6장, 5위 표 4장으로 72점을 기록했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류현진은 비록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했고, 그리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위 표를 받았다. 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이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지만 1위 표를 받진 못했다.
 
1974년부터 전문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휘커 기자는 "8월 중순에 투표가 이루어졌더라면, 류현진은 사이영상의 유일한 진정한 경쟁자였을 뿐만 아니라 아마도 최우수선수(MVP)상도 받을 자격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대략 G리그(미국프로농구 마이너리그)의 시범경기 정도의 의미가 있는 4경기 때문에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뺏기는 건 약간 바보 같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8월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4경기 연속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3패를 기록했다. 이후 사이영상 경쟁에서 멀어졌다는 현지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류현진은 8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는 평균자책점 1.45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들썩이게 했다. 그리고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디그롬은 이닝, 탈삼진, 피안타율 등에서 류현진을 앞섰다. 그는 11승 8패,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전체 1위), 피안타율 0.207 등을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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