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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칼자루 쥔 볼턴 "트럼트 재선시 국제동맹 깨진다"

지난 9월 30일 중앙일보와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과 공동주최한 포럼에 참석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9월 30일 중앙일보와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과 공동주최한 포럼에 참석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 등 고립주의 외교 정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NBC, 비공개 투자자모임서 연설 보도
"나토 등 국제동맹 파기 현실화 가능성"
"개인적 이해에 따라 외교 정책 결정"
탄핵 청문회 출석할 볼턴에 이목 집중

 
NBC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 비공개 모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 완전한 고립주의 노선을 택할 수 있으며, NATO를 비롯한 다른 국제동맹에서 미국을 탈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년 전 취임 이후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하고 이란과의 핵 합의를 파기했지만, 주요 국제동맹에서 탈퇴는 아직 본격적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재선을 통해 두 번째 임기에 들어가면 현재 고립주의 외교 노선을 본격화해 국제동맹 파기를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것이다.
 
NBC는 볼턴 전 보좌관이 지난 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투자회사 모건스탠리의 비공개 국제투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결정을 내릴 때 개인적 이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터키의 러시아 미사일 방어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미 의회가 초당적 제재를 추진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반발한 것이 합리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지난달 초 시리아에서 미군을 철수시킴으로써 터키의 시리아 공격의 길을 터주기도 했다. 
 
트럼프 가족이 소유한 트럼프재단이 터키 이스탄불에 사업체를 가지고 있으며 개관 행사에 트럼프 대통령 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참석했다고 NBC는 전했다.
 
볼턴은 "외교적 사안은 부동산 거래처럼 이기고 지는 식으로 접근하는 문제가 될 수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고 NBC는 전했다.
 
볼턴은 이방카 보좌관과 남편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턴은 지난 9월 트럼프에게 트윗으로 경질당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는 자제해왔다.
 
볼턴은 트럼프 탄핵 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을 앞두고 있다. 메모광으로 알려진 볼턴이 백악관 근무 시절 업무 기록을 꺼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을 입힐 '폭탄 증언'을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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