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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확정까지 7개월 반...벌써 달아오른 여자 골프 티켓 경쟁

김효주. [AP=연합뉴스]

김효주. [AP=연합뉴스]

 
 올림픽 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여자 골프 올림픽 출전권 경쟁이 벌써부터 불타올랐다. 전 대회였던 리우올림픽 때보다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PGA 시즌 톱10 최다 김효주, 세계 13위로 상승
내년 6월말 엔트리 확정, 세계 랭킹 변화 주목
'올해 국내 전관왕' 최혜진도 경쟁 가세 전망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아직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정(내년 6월 29일)까지 7개월 반 가량 남은 시점에서 향후 얼마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지 기대하게 했다. 고진영(24)이 16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박성현(26)도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이정은6(23)이 6위로 한국 선수 중에 세 번째 높은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11·12·13위에 한국 선수 셋이 나란히 포진했다. 박인비(31)가 지난주에 이어 11위를 지킨 가운데, 김세영(26)이 12위, 이어 김효주(24)가 전 주 16위에서 3계단 오른 13위로 올라섰다. 포인트에선 박인비가 5.03점, 김세영이 4.99점, 김효주가 4.92점으로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수준이다.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 김세영, 박인비, 박세리감독, 양희영, 전인지(왼쪽부터).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 김세영, 박인비, 박세리감독, 양희영, 전인지(왼쪽부터).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여자 골프는 각 나라당 2명씩 출전할 수 있지만, 세계 15위 내 4명 이상 포진한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리우올림픽 때 여자 골프에선 유일하게 이 조건을 충족했던 한국은 당시 박인비·김세영·양희영·전인지 등 4명이 출전했다. 그런데 경쟁은 막판까지 안갯속이었다. 2015년에 압도적인 한 해를 보내며 포인트를 쌓아놨던 박인비와 2016년 상반기에 2승을 했던 김세영을 제외하면 남은 두 자리를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던 장하나, 유소연, 김효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던 이보미까지 가세했던 경쟁은 결국 양희영, 전인지가 티켓을 가져가면서 끝났다. 당시 장하나는 세계 10위에 들고도 내부 경쟁에서 밀려 올림픽 출전과 연을 맺지 못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확정 당시 환호하는 박인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확정 당시 환호하는 박인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세영. [AFP=연합뉴스]

김세영. [AFP=연합뉴스]

 
현재 커트라인에 있는 11~13위에 포진한 선수들의 상황도 흥미롭다. 박인비, 김세영은 리우올림픽 때 출전했지만, 김효주는 LPGA 투어 2016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고도 끝내 출전 꿈을 이루지 못해 이번에 '올림픽 도전 재수생'이 된다. 13위 김효주는 올 시즌에만 LPGA 투어 대회 톱10에 12번 들면서 세계 1위 고진영과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12위 김세영도 시즌 막판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으로 기세를 높이고 있다. 반면 올 시즌 15~20개 대회에 나설 목표로 일찌감치 미국은 물론 한국, 일본 등에서 20개 대회를 채운 박인비는 최근 출전 대회수를 줄이면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때와는 달리 큰 부상과 이별한 상황인 만큼 이번엔 후배들과의 험난한 경쟁을 이겨낼 지 주목된다.
 
최혜진. [사진 KLPGA 박준석]

최혜진. [사진 KLPGA 박준석]

 
물론 올림픽 출전자 확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현재의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열릴 메이저 대회들과 각종 대회 성과에 따라 세계 랭킹 순위표는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17위 유소연, 20위 양희영, 21위 허미정, 그리고 25위 최혜진도 올림픽에 도전할 만 한 범위 내에 있어 주목해볼 만 하다. 선수들마다 앞으로의 랭킹 관리, 대회 전략도 함께 중요해졌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관왕을 달성한 최혜진은 내년 상반기 스케줄을 조정해 포인트가 많이 걸린 LPGA 대회도 도전할 전망이다. 올림픽 출전 도전도 포기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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