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서소문사진관]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 결국 사임, 국민들은 거리로 나와 환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선거 부정 논란 끝에 결국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볼리비아 시민들이 10일(현지시간)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라파즈 시내에 나와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볼리비아 시민들이 10일(현지시간)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라파즈 시내에 나와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0일(이하 현지시간) 모랄레스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런 갈등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 무척 가슴 아프다”며 의회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모랄레스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국민들은 거리로 나와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오후 TV 연설을 통해 자신의 사임을 발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오후 TV 연설을 통해 자신의 사임을 발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그의 사임은 계속되는 시위 속에 군부 지도자가 그의 사퇴를 촉구한 직후 이루어졌다. 윌리엄 칼리만 장군은 국영 TV에서 “군 수뇌부는 모랄레스가 '평화와 안정 그리고 볼리비아의 이익'을 회복하기 위해 사임할 것을 원했다"고 말했다.
모랄레스 사퇴 발표는 그가 4선 연임에 도전한 지난달 20일 대통령 선거 이후 3주 만이다.
볼리비아 시민이 10일(현지시간) 라파즈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 뉴스를 TV로 보고 있다.[EPA=연합뉴스]

볼리비아 시민이 10일(현지시간) 라파즈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 뉴스를 TV로 보고 있다.[EPA=연합뉴스]

당시 선거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2위에 10%포인트 앞서며 결선 없이 승리를 선언했지만, 석연치 않은 개표 과정을 놓고 부정선거 논란이 제기돼 3주째 거센 시위가 이어졌다. 전국적인 시위 과정에서 3명의 사망자와 3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10일(현지사간) 많은 볼리비아 시민들이 라파즈 거리로 나와 축하하고 있다. [EAP=연합뉴스]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10일(현지사간) 많은 볼리비아 시민들이 라파즈 거리로 나와 축하하고 있다. [EAP=연합뉴스]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10일(현지사간) 많은 볼리비아 시민들과 경찰들이 라파즈 거리로 나와 기뻐하고 있다. [EAP=연합뉴스]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10일(현지사간) 많은 볼리비아 시민들과 경찰들이 라파즈 거리로 나와 기뻐하고 있다. [EAP=연합뉴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미주기구(OAS)가 대선 과정에서 여러 부정행위가 발견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대선을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에도 그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의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모랄레스 대통령에 반대하는 볼리비아 경찰들이 10일(현지시간) 국기를 들고 라파즈 시내 경찰서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모랄레스 대통령에 반대하는 볼리비아 경찰들이 10일(현지시간) 국기를 들고 라파즈 시내 경찰서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9일에는 대통령궁 밖을 경비하던 경찰들도 그들의 자리를 떠나면서 반정부 시위대가 대통령궁 문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궁에 있던 관리들도 모두 자리를 떠났고 대통령 경호원만 남게 됐다. 볼리비아 경찰은 시위가 거세게 확산하는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저항에 동참했다. 일부 경찰은 시위대에 합류했다. 
볼리비아 야권 반발 시위를 주도한 루이스 페르난도 카마초가 10일(현지시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라파즈 시내를 이동하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볼리비아 야권 반발 시위를 주도한 루이스 페르난도 카마초가 10일(현지시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라파즈 시내를 이동하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마침내 이날 군 수장까지 나서서 사퇴를 권고하자 결국 모랄레스 대통령은 두 손을 들게 됐다. 지난 2006년 1월 볼리비아 첫 원주민 대통령으로 집권한 좌파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로써 거의 14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한편 이날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부통령도 역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변선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