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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된 '좌파 아이콘' 룰라, 정치활동 재개하며 현 대통령 저격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베르나르두 금속 노동자 연합 본부에서 집회 도중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580 일 동안 나는 영적으로 준비하고, 증오하지 않고, 복수를 갈망하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베르나르두 금속 노동자 연합 본부에서 집회 도중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580 일 동안 나는 영적으로 준비하고, 증오하지 않고, 복수를 갈망하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남미 '좌파 아이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석방됐다.
부패 혐의로 실형을 받고 지난해 4월 초 연방경찰 시설에 수감된 지 580여일 만에 룰라 전 대통령은 자유의 몸이 됐다. 룰라 전 대통령은 석방 첫날 "나를 기다려준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며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소문사진관]

룰라 전 대통령이 9일 노란 장미를 든 채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룰라 전 대통령이 9일 노란 장미를 든 채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룰라 전 대통령이 9일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브라질 국기를 흔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룰라 전 대통령이 9일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브라질 국기를 흔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어의 몸에서 풀려난 룰라 전 대통령이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하면서 브라질 정치권은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룰라 전 대통령은 예고한대로 전국을 도는 '정치 캐러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여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룰라 전 대통령이 9일 수 많은 인파 속에서 브라질 국기를 흔들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룰라 전 대통령이 9일 수 많은 인파 속에서 브라질 국기를 흔들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룰라 전 대통령은 9일 상파울루 상베르나르두에서 열린 지지자들의 환영행사에서 "보우소나루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민병대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국정을 운영하라고 선출한 것"이라며 현 브라질 대통령을 비난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정치인 아들들이 리우 민병대와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는 소문을 싸잡아 비난한 것이다. 이어 룰라 전 대통령은 경제·사회 등 현 각료들을 향해서도 "내가 돌아왔다는 것을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룰라 전 대통령이 9일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룰라 전 대통령이 9일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룰라의 정적 보우소나루 현 브라질 대통령은 9일 자신의 SNS에 룰라 전 대통령을 '악당', '죄수'로 지칭하면서 "룰라는 석방됐으나 모든 죄를 등에 짊어지고 있다"고 맞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 국민 대다수는 정직하고 부지런하다"면서 "죄수에게 공간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이날 상파울루 시내에 모여 룰라 전 대통령의 석방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룰라 전 대통령의 석방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9 일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에서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룰라 전 대통령의 석방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9 일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에서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보우소나루 현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9 일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에서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사진을 들어 보이며 지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보우소나루 현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9 일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에서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사진을 들어 보이며 지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편 룰라 전 대통령의 석방 소식에 브라질 금융시장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달러당 4.168헤알로 1.83%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달 17일 4.17헤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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