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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 진출로 내년 OLED TV 시장 확 커진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조성된 '올레드 폭포' 조형물의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조성된 '올레드 폭포' 조형물의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LCD(액정표시장치) 공급과잉의 주범인 중국 업체들까지 속속 OLED TV 진출을 선언하면서 TV시장의 세대교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샤오미 등 중 TV업체, LCD에서 OLED로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의 TV부문장 리샤오솽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2020년 1분기에 OLED ‘미(Mi) TV’를 내 놓을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리샤오솽은 또 "8K 해상도의 TV와 멀티플 스크린 TV,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전 단계인 ‘미니 LED TV’ 등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리샤오솽은 지난달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서도 “OLED TV는 비교할 수 없는 블랙의 표현력, 이론상 무한대로 키울 수 있는 명암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미국의 비지오 역시 내년에 OLED TV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OLED 진영 4개 → 17개, 삼성전자도 가세할 듯 

OLED TV 진영은 15개에서 샤오미와 비지오가 가세하면서 17개사로 늘어난다. 현재 TV용 대형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곳은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LG전자를 비롯해 중국의 스카이워스·콩카·창홍·하이센스, 일본의 소니·도시바·파나소닉, 유럽의 필립스·그룬딕·뢰베·메츠·베스텔·뱅앤올룹슨등이 OLED 진영에 합세해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까지 2021년 신제품부터 OLED TV를 내놓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2015년 4개사에 불과했던 OLED TV 진영이 4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TV생산에 맞춰 퀀텀닷(QD) OLED, QD LED 등 단계별로 패널 공급을 추진중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대형 OLED 패널 공장 가동에 들어갔고, 경기 파주의 OLED 증설에도 약 3조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해 OLED 패널 공급량도 증가할 것이 확실시 된다. 
 

커지는 OLED 시장, 4년 뒤 1000만대 돌파   

OLED TV 판매 추이 및 전망.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OLED TV 판매 추이 및 전망.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OLED TV 시장은 그동안 패널 공급 부족과 그로 인한 비싼 가격 탓에 진입 장벽이 높았다. 하지만 패널 공급이 늘어나면서 OLED TV 시장도 올 4분기부터 크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세계 OLED TV 판매량은 올해 300만대에서 내년 500만대, 2023년엔 1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업계 ‘제2의 LCD’ 겪지 않으려면…고민  

디스플레이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새로운 전략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세계 OLED TV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업체간 경쟁이 심화한다면 언제 선두 자리를 내어 줄지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로 OLED 시장에 밀고 들어온다면 제2의 LCD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 하진호 LG전자 전무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레드(OLED) TV의 경우 고가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한다는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가격 정책을 가져가는 동시에 물량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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