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이해찬 2년 안에 죽겠네” 발언 김재원 "우스갯소리일 뿐"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주말 열린 한 당원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택시기사의 발언을 전하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스갯소리로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이해찬 대표가 그러한 의지를 보이는 것에 대해 택시기사가 반감으로 한 말을 우스갯소리로 소개한 것”이라면서 “택시 기사의 우스갯소리를 저도 우스갯소리로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여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뭐라고 했느냐. ‘20년 집권한다, 50년 집권한다’고 하더니 얼마 전에는 ‘나 죽기 전에는 정권을 안 뺏긴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 말을 듣고 충격받아서 택시를 타고 ‘이해찬씨가 이렇게 이야기합디다’고 하니 택시 기사가 ‘의원님, 틀렸습니다. 이해찬이 그럼 2년 안에 죽는다는 말 아닙니까. 놔두면 황교안이 대통령 되겠네요’라고 얘기했다. 가만히 생각하니 그 말이 그 말이더라. 제가 택시비를 10만원을 주고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섬뜩하다. 경악스럽다. 너무나 험악하고도 저열한 막말”이라면서 “김재원 의원은 즉각 사죄하라. 국민의 대표로 자격도 없다. 한국당은 즉각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 정춘숙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예결위원장인 김 의원이 여당 대표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죽음’에 관한 망언을 쏟아냈다”면서 “막말정당 오명을 쓴 한국당 소속 의원으로 새로운 것은 없지만, 김 의원의 막말은 사람으로서 기본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구태정치”라고 비판하고서 징계와 예결위원장 사퇴, 사과를 한국당에 요구했다.
 
김현 사무부총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패륜적 망언이 기가 막힌다. 막말에 대해 황 대표는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민희 전 의원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 대통령 만들기의 중심, 7선 국회의원, 연전무패의 이해찬 대표가 겁나긴 겁나는 모양”이라면서 “두려우면 두렵다고 솔직히 말하지, 비겁하게 저주를 하나”라고 했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치에도, 표현에 자유에도 금도가 있다. 어떻게 한 사람의 죽고 사는 문제를 정치적 비판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김 의원에 대한 한국당의 징계를 요구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