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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대비 등 아이디어 봇물…'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이상 기후를 미리 예상해 재난을 막을 순 없을까’

‘유목민들이 어떻게 하면 쉽게 가축을 돌볼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에는 올해도 창의적인 제안아 몰렸다. 총 1356개팀 5006명이 지원해 11팀이 수상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초단기 기후변화 탐지 및 대비 알림 시스템을 개발한 이화여대 ‘레인버드지오’ 팀에게 돌아갔다. 이 공모전은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의 일환이다.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공모전에 참가한 팀들이 만든 시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공모전에 참가한 팀들이 만든 시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지난 수상작 가운데 실제 사회에 보급돼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게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에는 2017년 스마트 유목 가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라이브스톡’ 팀이 선정됐다. 라이브스톡의 솔루션은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기기 개발에 참여하면서 사업화에 들어갔다. 올해 6월 카자흐스탄 50개 목장에 기기 700여대를 보급했는데 그 결과 유목민들이 가축 관리에 들이는 시간을 약 61% 줄일 수 있었고, 이렇게 남는 시간을 공부나 추가 농사일에 쏟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팀의 아이디어와 삼성전자의 기술이 합쳐져 저소득 유목 가구의 생산성이 올라가고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날 R&D캠퍼스에선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스마트 교육 교사를 위한 ‘삼성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세상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1889개 팀 5210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해 총 22개팀이 상을 받았다. 대상은 ‘모두가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거제 수월초 6학년 황동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대상은 경상북도 영천시 자천초 박지훈 교사가 수상했다. 박 교사는 전교생이 28명에 불과한 농·산·어촌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디지털·소프트웨어·시민교육 과정을 만들어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수상한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교사상 수상자의 교습법을 교사 연수 등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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