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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 프로, 공 모두 물에 빠뜨려 기권

에디 페퍼럴. [AP]

에디 페퍼럴. [AP]

유러피언투어 선수 에디 페퍼럴(잉글랜드)이 공을 모두 물에 빠뜨려 볼이 없어 기권했다.  
 
9일 터키 안탈랴의 몽고메리 맥스 로열 골프장에서 벌어진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 3라운드에서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페퍼럴은 전반 9홀을 이븐파로 경기했으나 2번 홀과 3번 홀에서 점수를 잃었다. 4번 홀에서 그가 친 아이언샷은 그린 앞 물에 빠졌다.  
 
AP 통신은 '페퍼럴이 영화 틴컵처럼 계속해서 그린에 공을 쳤으나 계속 물에 빠졌다'고 전했다. 페퍼럴은 동반자인 마틴 카이머와 조지 코치에게 공이 다 떨어졌다면서 경기장을 떠났다.  
 
그의 캐디는 물에 빠진 공이 4개 혹은 5개라고 했다. 카이머는 “4개일 가능성도 있지만 아마 5개를 빠뜨린 것 같다. 너무 빨리 쳐서 정확히 셀 수가 없었다. 페퍼럴은 우리에게 공을 빌리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이 없으면 다른 선수에게 빌릴 수도 있고 가능하다면 빨리 공을 사 올수도 있다. 그러나 브랜드와 모델이 같아야 한다.
 
카이머는 “그가 경기를 더 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전 홀에서 페퍼럴은 퍼터가 아니라 웨지로 퍼트를 했다. 많은 일이 일어났다. 이전에 이런 일은 보지 못했다. 영화 틴컵에서나 보던 장면”이라고 말했다.  
 
1996년 개봉한 골프 영화 ‘틴컵’은 뜨내기 레슨프로가 US오픈에 출전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에서 주인공 로이 매커보이(케빈 코스트너 분)는 US오픈 최종일 마지막 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런데 파5인 마지막 홀에서 파국을 맞는다. 그린 앞 호수를 가로질러 2온을 노리다 공을 다섯 차례 물에 빠뜨렸다. 매커보이는 마지막 남은 공을 그대로 홀인시켰다. 그러나 페퍼럴은 마지막 공도 물에 빠뜨리고 기권했다.  
 
페퍼럴은 1, 2라운드에서는 70타-72타를 쳤다. 선두와 10타 차이가 났다. 그는 유러피언투어의 시즌 포인트인 레이스 투 두바이에서 41위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첫 기사에서 실격됐다고 보도했으나 기권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또 공이 떨어질 경우 브랜드와 번호가 같아야 한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모델은 같아야 하고 번호는 같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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