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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적극 나서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수출 절차상 우대 혜택 부여 국가인 화이트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그로부터 약 석달이 지난 현재 두 나라 정부는 갈등 해결을 모색하고 있지만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화이트국가 제외로 한국이 타격을 입었거나 장기적 타격이 예상되는 품목은 총 767가지로 추산된다.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와 감광성반도체 기기 등 한국 제조업의 주축인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부품·장비 분야 다수에서 악영향이 우려된다.
 

전국 공대 교수들 기술자문단 꾸려
인하대 20일 ‘소재·부품·장비 페어’
벤처 1세대 황철주 대표 특별강연

산업계에서 주요 소재·부품·장비의 원천기술 개발로 위기 극복을 다짐한 가운데 학계도 전국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서울대는 8월 소재·부품 등 100대 품목 공급 안정화 지원을 위해 공과대 교수 320여 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팀을 구성했다. 연세대·한양대 등 서울 소재 다른 주요 대학도 같은 달 국내 기업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다. 대전의 카이스트도 기업 지원을 위해 전·현직 교수 10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을 꾸렸다.  
 
김창균 학장

김창균 학장

인천에서는 인하대가 적극적이다. 같은 달 공대 교수로 구성된 원천기술 분야별 자문단(▶기계 ▶바이오·의약 ▶화학·화공 ▶신소재 ▶전기·전자·컴퓨터 등 5개 분과) 운영에 나섰다. 이어 9월에는 공대 인터넷 홈페이지에 ‘원천기술 자문 접수 창구’를 개설, 운영하면서 지원 보폭을 넓혔다. 5개 분과 자문단은 인천광역시의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인하대는 이런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추가로 ‘소재·부품·장비 페어’를 열기로 했다. 이달 20~21일 10~17시에 인하대 60주년기념관 1층 로비에서 행사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등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인하대 공대는 5개 분과 자문단의 우수 기술·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이전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인천 소재 기업의 우수 기술·제품 홍보 부스도 마련한다. 특히 지역 소재·부품·장비 개발 기업의 취업 상담 부스도 운영하면서 국내 우수 인력의 해당 분야 공급과 이를 통한 국산화 지원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0일 오전에는 국내 ‘1세대 벤처’ 신화의 주인공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의 소재·부품 산업 진흥 관련 특별 강연도 마련했다. 황 대표는 지난 1993년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립, 독자 기술력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세계적 규모로 키운 일등공신 중 하나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세계 80여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달 출범한 정부 산하 대중소기업상생협의회 초대 위원장을 맡아 국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간 분업적 상생 모델 발굴에 힘쓰고 있다. 김창균(사진) 인하대 공과대학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여는 공대 주관의 소재·부품·장비 박람회”라며 “기업과 대학 간 풍부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키워 나라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포함의 아픔을 아직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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