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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정신 기리는 손기정 평화마라톤 17일 열려

2018 손기정 평화마라톤. [홈페이지 캡처]

2018 손기정 평화마라톤. [홈페이지 캡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의 영웅 고 손기정 선생을 기르는 '손기정 평화마라톤'이 열린다.
 

17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개최
영화 ‘보스톤 1947’의 주연 임시완 참여
독립운동가 후손들도 대회 참석

17일 오전 8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손기정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한민족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1호다. 손기정 평화마라톤은 손기정의 업적과 정신을 기념해 열리는 동호인 대회다. 2005년 파주임진각에서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아마추어 마라톤대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는 10월 31일에 참가자가 조기 마감되어 총 1만3000여명이 출전한다.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부문으로 실시되며, 잠실대로 및 한강고수부지를 달리는 코스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에는 1947년 보스턴 국제마라톤에 출전해 우승한 고 서윤복과 손기정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스톤 1947’(강제규 감독) 주연배우인 임시완(서윤복 역)이 함께 달린다. 임시완은 베를린 올림픽 당시 손기정의 배번인 382번을 달고 10km코스에 참가한다.
1936 베를린 올림픽 당시 1위로 골인하는 손기정.

1936 베를린 올림픽 당시 1위로 골인하는 손기정.

 
손기정기념재단은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손기정과 인연이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도 대회에 직접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회 현장에는 ‘손기정과 영웅들’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손기정과 독립운동가들의 숨겨진 뜨겁고 가슴 뭉클한 그 시대의 이야기들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대회 참자가 전원에게는 블랙야크 마라톤 플리스 베스트를 지급한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손기정평화마라톤홈페이지(www.sonkeechungrun,com)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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