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문희상, 아키히토 상왕에 사과편지"…문 의장측 "그런적 없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5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교에서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문재인-아베 선언을 기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하고 있다. 문 의장은 이날 강연 중 아키히토 상왕 관련 인터뷰 내용에 대해 사과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5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교에서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문재인-아베 선언을 기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하고 있다. 문 의장은 이날 강연 중 아키히토 상왕 관련 인터뷰 내용에 대해 사과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5월 양위한 아키히토(明仁) 일본 상왕(일본에선 상황·上皇)에게 사과편지를 건넸다는 일본 정치인의 발언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가와무라 일한연맹 간사장 6일 방송서 밝혀
'지난 3일 비공개 면담 때 문 의장 말해'
문 의장측 "오해…일왕 즉위식 때 축전만 보내"
스가 관방장관 “日정부는 모르는 일”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6일밤 BS후지 ‘프라임뉴스’에 출연해 “(문 의장이) 상황 폐하에게 사죄의 편지를 건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자가 “(상왕이) 받은 건가”라고 묻자 가와무라 간사장은 “건넸다고는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문 의장 측은 7일 연합뉴스에 "오해를 한 것 같다. 그런 적 없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통신에 따르면 문 의장 측 관계자는 "일왕 즉위식 때 아키히토 전 일왕, 나루히토 일왕에게 각각 '수고했다', '축하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의례적인 내용이었을 뿐 사과 내용이 들어있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정부는 모르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방일했던 문 의장은 지난 3일 가와무라 간사장과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을 비공개로 면담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때 문 의장이 ‘사과편지’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문 의장은 지난 2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아키히토 상왕을 ‘전범(戰犯)의 아들’이라고 호칭하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상왕의 사과를 요구해 일본의 극한 반발을 불렀다. 그후 문 의장은 여러 차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 의사를 나타냈다. 지난 5일 와세다대 강연에서도 “내 발언으로 인해 일본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서 미안하다는 뜻을 분명히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