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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식 '1만원어치' 0.004798주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아마존 주가 [구글 캡처]

아마존 주가 [구글 캡처]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아마존(AMAZON)은 주당 180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일 마감된 환율(달러당 1156.9원)을 적용하면 주당 약 208만4398원인 셈이다. 한국에 있는 A씨가 아마존 주식을 1만원어치만 사거나 팔수 있을까.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7건 신규 지정
근무 시간 적립, 월급 미리받을 수 있게
본인 인증만으로 소액 기업보험 가입도

 지금까진 불가능했던 이런 거래가 내년 5월부터는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외주식을 소수점 여섯번째 자리 단위로까지 쪼개서 파는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소수단위 투자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서다. 
 
 개인투자자자가 해외주식을 소수점 여섯번째 자리까지 나눠 사고 팔게 되면서 고객들이 원화 단위에 맞춰 '아마존 1만원 어치' '월트디즈니컴퍼니 5000원 어치' 등의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자본시장법상 구분예탁의무, 계좌구분개설 등의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 특례가 적용되며 출시가 가능해진 것이다. 
  
금융위는 6일 정례회의를 열고 '해외 주식 소수단위 투자서비스' 등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신규 지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규제에 가로막혀 출시할 수 없었던 서비스를 2~4년간 시범운영하도록 한시 허용하는 제도다. 
 
 지난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된 이후 6개월동안 8차례에 걸쳐 총 60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금융위는 이날 안심결제(에스크로) 계좌를 이용해 근로자의 월급을 중간정산한 뒤 선지급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엠마우스가 신청한 이 서비스는 근로자가 출·퇴근 인증을 통해 근로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회사는 근로자가 요청할 때 언제라도 적립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전환해 근로자에게 지급할 수 있다.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급제 또는 최저임금 근로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급전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을 받는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다만 당월 누적 근로 마일리지 중 미사용 마일리지의 50% 이내에서 일일 한도 10만원, 월 한도 50만원까지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정했다.
 
 법인과 개인사업자 등이 소액 기업성 보험을 가입할 때 소속 직원의 온라인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삼성화재의 '온라인 페이퍼리스(paperless) 계약'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그동안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는 10만원 이하 기업성 보험에 가입할 때 법인인감 날인과 인감증명서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했다. 
 
 금융위가 보험업법상 이를 소속 직원의 온라인상 본인인증으로도 인정할 수 있도록 한 특례를 허용키로 하면서 앞으론 문자메세지나 오픈API 등 제휴플랫폼을 통한 간편 가입이 가능해졌다. 가스ㆍ재난ㆍ학원및교습소ㆍ화재배상책임보험 등 의무보험(5만원 이하)이나 간편실손화재보험(10만원 이하) 등이 이에 해당한다.
 
 BC카드와 KB국민카드가 각각 신청한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도 이날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는 가맹점의 카드 결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생성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KB국민카드엔 개인간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때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구매한 포인트를 이용해 대금 결제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도 허용해주기로 했다.
 
 금융위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의 결제적 가치를 자동평가해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솔루션개발업체 위즈도메인이 신청한 이 서비스가 내년 1월 본격 시행되면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특허담보대출이 활성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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