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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부터 이국종 닥터헬기까지…에어버스 헬기 39대 안전점검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닥터헬기 [사진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닥터헬기 [사진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의 닥터헬기 등 에어버스사가 생산한 헬기 39대를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국토교통부·소방청·산림청·해양경찰청과 서울 등 4개 시·도 합동으로 국내 운항 중인 에어버스사 제조 헬기 39대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사고 헬기의 제조사가 에어버스다. 사고 헬기는 2016년 당시 유로콥터사(현 에어버스)가 만든 EC225 기종이다. 그 해 이 기종 헬기가 노르웨이 해상을 지나던 중 회전날개가 본체에서 떨어지면서 13명이 사망했다. 그 해 6월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EC225 기종의 운항을 금지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2017년 7월 운항금지를 풀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점검은 독도 사고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동종 헬기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살피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어버스사의 헬기는 지자체 소방본부 5대(서울 2대, 대구·경기·경북 각 1대), 해경청 5대, 산림청 4대, 소방청 3대 등 17대가 운용되고 있다. 민간부문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7개 업체가 22대를 운항 중이다.
 
지난해 도입해 이국종 교수가 닥터헬기로 쓰고 있는 것도 에어버스사의 EC225 기종이다. 이 헬기는 경기 소방본부 소속이다. 이 교수의 닥터헬기도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운영 실태, 정비규정 준수 실태, 조종사 교육ㆍ피로관리, 수리용 부품ㆍ자재관리 상태, 비인가부품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다.
 
정부는 6일 오후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이전 사고 사례와 점검기준 등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합동안전점검이 끝난 후에 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 사항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안전정책조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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