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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현장최고위를 여는 이유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회 개혁을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국민이 원하는 법안 예산 처리 못해 최악의 국회가 되어버린 20대 국회가 반년 밖에 안남았다"며, "국회법을 고쳐서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회 개혁을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국민이 원하는 법안 예산 처리 못해 최악의 국회가 되어버린 20대 국회가 반년 밖에 안남았다"며, "국회법을 고쳐서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평소 당 대표실에서 열던 당 최고위원회의를 6일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열었다. 최고위원회의 장소를 변경할 때에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는 경우인데, 이날 메시지는 ‘국회 개혁’이었다.
 
이해찬 당 대표는 “1988년부터 정치를 했다”면서 “내 경험으로는 지난 2년 반이 아주 어려웠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율이 30%가 안 되고 청문회를 통해서 장관을 정상적으로 임명한 적이 거의 없다”며 “야당이 발목잡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는 것도 이런 국회를 그냥 둬선 안 된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가 상습적인 보이콧을 할지 일하는 국회를 보여줄지, 정쟁 국회를 끝없이 반복할지 아니면 민생국회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지 결단할 때”라며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회의 개최를 우리 스스로 강제하는 국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최근 당내에 설치한 국회혁신특별위원회의 박주민 위원장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대 국회에서 시스템을 못 만들면 21대 국회에서도 기대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혁신을 위한 20여 가지 아이디어를 검토 중이며, 의원총회를 통해 확정되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혁신특위 소속 김경협 의원 등은 지난달 31일 국회의원이 1년간 총 회의일수의 10% 이상을 불참할 경우 30일까지 회의 출석을 정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국회 개혁을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우리국회 본회의 개최일수는 아주 빈약해서 2017년에는 42일, 2018년에는 37일, 올해는 29일에 머무르고 있다"며, "1년에 절반 가량 본회의를 여는 미국 의회에 비교된다"고 말했다. [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국회 개혁을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우리국회 본회의 개최일수는 아주 빈약해서 2017년에는 42일, 2018년에는 37일, 올해는 29일에 머무르고 있다"며, "1년에 절반 가량 본회의를 여는 미국 의회에 비교된다"고 말했다. [뉴스1]

최고위원회의에는 황병주 세월호구조 잠수사, 엄창환전국청년네트워크대표, 반기호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상임의장,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동대표, 김경희 참여연대 사회복지 간사도 참석했다. 황 잠수사는 세월호참사피해구제지원특별법을, 반 의장은 유통산업발전법, 이 대표는 가맹사업거래법, 김 간사는 유치원 3법 통과를 강조했다.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국회 개혁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은 총선을 위한 전략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국회 개혁’ 의제를 선점하면서 정치 혐오를 가진 민심을 파고드는 동시에 야당을 반(反) 개혁 세력으로 몰아붙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야당이 발목잡기를 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신속처리안건 지정 관련)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등 야당을 비판하는 발언을 계속했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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