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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NBA 뉴스 보실래요’ 저녁엔 ‘우버 부를까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5일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5일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갤럭시 스마트폰을 마치 내 비서처럼 활용하는 AI 서비스로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와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AI 빅스비 홈→‘데일리’ 진화
스마트폰 이용자에 맞춤 서비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이달 중으로  갤럭시 S8부터 갤럭시 노트10까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AI ‘빅스비 홈’을 업그레이드해 ‘삼성 데일리(Daily)’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꾼다.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개발자대회’(SDC 2019)에서 삼성전자는 이런 내용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공지했다.
 
SDC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데일리를 ‘원스톱 콘텐트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삼성 데일리 하나만 있으면 AI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트를 모두 무리 없이, 이용자가 가장 편하게 이용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AI가 개인에 맞춰 큐레이팅(추천)해주는 주요 서비스는 ▶뉴스 ▶날씨 ▶스포츠 ▶음악 등이다. 예를 들면 AI가 “점심을 마치면 NBA 뉴스를 보길래 준비했어요”라며 농구 뉴스를 스마트폰 화면에 띄운다. 저녁 무렵에는 “페이스북 뉴스 피드를 업데이트할까요”라며 AI가 이용자에게 먼저 물어본다. 스마트폰으로 위치가 연동된 이용자가 택시를 잡으려 할 때는 삼성 데일리가 먼저 우버 호출 버튼을 띄운다.
 
삼성 데일리의 맞춤형 서비스 중 뉴스 분야엔 네이버의 ‘에어스’(AiRS) 이상의 머신러닝이 축적돼 있다고 한다. 삼성은 2012년 스마트폰에 ‘플립보드’를 탑재할 때부터 모바일 뉴스 시장 진출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도 5일 서울 우면동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포럼’ 2일 차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AI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삼성 AI 포럼 개회사에서 “현재 AI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습, 판단, 결정하는 범용 인공지능(AGI) 연구에 삼성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에 앞서 애플은 올 3월부터 월 9.99달러에 ‘애플 뉴스 플러스’, 지난 1일부턴 월 4.99달러에 ‘애플 TV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각각 월정액 기반 무제한 뉴스 구독, 무제한 TV 서비스다. 데이터 기반 맞춤 콘텐트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를 의식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기존 AI 브랜드 빅스비는 생활 가전 영역에서 유지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 데일리의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에 대해선 공식 발표 전까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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