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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독도 소방헬기 사고 실종자 가족 만나 설명 예정”

크레인에 들린 추락 헬기 동체.[연합뉴스]

크레인에 들린 추락 헬기 동체.[연합뉴스]

독도 인근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 영상 미제공 논란에 휩싸인 KBS가 5일 헬기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날 "KBS 임원 등 관계자들이 오후 7시께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에서 헬기사고 실종자 가족과 만난다"고 밝혔다. KBS측은 독도 헬기 추락사고 관련 '영상 미제공' 논란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 관계자도 이날 KBS가 실종가 가족을 만날 예정이지만 어떤 말을 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KBS사장 및 당시 영상을 찍은 직원, 기사를 쓴 취재기자 등 3명이 오지 않는다면 만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날 유족들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KBS가 보도한 헬기사고 전 이륙 모습이 담긴 영상의 원본을 확보해 줄 것과 KBS사장 등이 직접 유족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유족들은 "KBS가 보도한 헬기사고 영상 원본이 있는 지, 없는 지 모르지만 만약 삭제됐어도 원본 파일을 확보해달라"면서 "당시 영상을 찍은 KBS직원이 직접 목격한 것에 대해 사실대로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족들은 보도 시점이 사고 발생 1~2일 지나 보도된 것은 KBS가 그동안 시간을 잰 것으로, KBS가 이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청장은 "KBS 해명에도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면 영상 원본을 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2~3분 뒤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이후 지난 2일 KBS는 헬기 이륙 장면을 단독 보도했다. 이에 독도 경비대 한 간부가 수색에 도움이 될 영상을 촬영한 사실을 숨겼다는 댓글을 달아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3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직원이 사전 동의 없이 휴대전화 촬영행위를 한 점, 사고 초기에 촬영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점, 어제 보도 과정에서 이를 보다 철저히 확인하지 않고 방송해 논란이 일게 된 점 등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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