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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정은 조의문에 조만간 답신한다"

 지난달 29일 별세한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정에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 없이 그동안 밀린 주요 국정 현안을 보고받으며, 3~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준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열린 모친 故 강한옥 여사의 발인 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열린 모친 故 강한옥 여사의 발인 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서 공개

 문 대통령은 복귀한 뒤 첫 지시로 전날 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와 같은 종류의 헬기에 대해 전반적인 안전성을 점검하라고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 헬기는 2016년 3월 도입된 프랑스 유로콥터사의 슈퍼퓨마(SUPERPUMA) EC-225 기종이다. 같은 해 4월 노르웨이에서 13명 전원이 사망하는 인명사고를 낸 헬기와 동일기종이다. 2008년에 먼저 도입된 동일 기종의 다른 한 대가 현재 운용 중이다.
 
 문 대통령은 13~14일까지 1박 2일간 멕시코를 공식 방문하려던 계획은 취소했다.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 여파로 취소된 데 따른 것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이 칠레 정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 취소로 부득이 취소됐음을 알려 드린다”며 “일정 변경은 멕시코 정부 측과 협의를 거쳤으며, 멕시코 측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APEC에서 교착 국면인 비핵화 대화의 활로를 모색하려 했었다. 멕시코 일정 취소로 문 대통령은 3~5일 태국 순방을 다녀온 뒤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모친 장례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내온 조의문에 답신할 지 여부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에서 “답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언제 하겠느냐’란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노 실장은 “조만간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낸 다음날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쏘았지만 남북 간 대화는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친서’ 형식의 답신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북한과는 별다른 외교채널이 없는 만큼 판문점에서 직접 인편으로 교환될 수 있다고 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가장 최근 친서를 주고받은 건 지난해 말이다. 김 위원장이 송년 인사를 겸한 A4용지 두 장 분량의 친서를 먼저 보내오자 문 대통령은 얼마 후 답신을 보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선에서 남북 대화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만큼 대통령이 정상 간 ‘톱다운’ 방식의 소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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