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독도 추락 헬기, 야간운행·닥터헬기 장비 갖춰…나머지 한 대는 운항정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추락한 소방헬기는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옛 유로콥터)가 제작한 EC-225 기종이다. 소방청이 2016년 3월 430억원을 들여 도입했다. 이 기종은 현재 국내에 총 2대가 있다. 소방청은 같은 기종 한 대를 2009년 360억원에 사들였다. 소방청 관계자는 “같은 기종인 나머지 한 대에 대해선 운항 정지 조치를 내려둔 상태”라고 말했다.  
31일 오후 11시25분쯤 독도 남방 1㎞ 해상에서 영남119특수구조대 헬기가 추락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소방대원 3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통칭 '영남1호'로 2016년 도입된 기종이다. [에어버스 홈페이지 캡쳐 · 뉴스1]

31일 오후 11시25분쯤 독도 남방 1㎞ 해상에서 영남119특수구조대 헬기가 추락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소방대원 3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통칭 '영남1호'로 2016년 도입된 기종이다. [에어버스 홈페이지 캡쳐 · 뉴스1]

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나기 전까지 이 EC-225 기종 2대에서 결함이 국내에서 발견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외신 등에 따르면 이 같은 기종의 헬기는 2016년 4월 노르웨이에서 추락한 적이 있다. 당시 노르웨이에서 사고 가 난 헬기의 기종은 EC-225 LP였다. 주 기어박스 중일부 결함이 확인됐다. 이 사고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6년 도입, 국내 총 2대…“이전까진 결함 발견 안돼”
동일 기종 노르웨이서 추락사고…소방청 “조사해봐야”

 
소방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같은 기종이 해외에서 사고를 일으켰던 사례는 더 조사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헬기가 인양되면 국토부에서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이다. 통칭 ‘영남1호’로 불린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영남119에 배치돼 활동해서다. 같은 기종인 다른 헬기는 남양주119에 배치돼 있다. 
EC-225 기종은 야간 계기 비행이 가능해 야간 응급 출동이 가능하다. 계기 비행이란 항로가 어둡거나 안개가 가득해 앞이 보이지 않을 때 항공기에 장착된 계기에만 의존해 고도(高度)·위치 등을 측정해 비행하는 것이다. 또 응급환자 이송 중에 응급 처치가 가능한 닥터헬기 기능까지 갖췄다. 산불 진압용으로도 활용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계기 비행이 불가능한 오래된 헬기들은 야간 구조 요청에 응하지 못하 이 헬기를 도입했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도 야간이었다. 이 헬기는 31일 오후 11시26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뒤 3분 뒤인 11시29분 인근 해상 300여m에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이 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 환자를 태우고 이륙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소방대원 3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독도 주변은 초속 10m가 넘는 바람이 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 헬기의 최대 시속은 324㎞다. 하지만 보통 240~250㎞로 비행한다. 이 경우 최대 5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탑승 인원은 27명이다.  
 
운용된지 3년 정도된 이 헬기는 최근 비행시간이 1000시간이 넘어 의무 점검까지 마쳤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헬기는 제작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사에서 지정한 업체에서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점검했다. 자동회전축을 정비했는데, 이상이 없었고 시험 안전 비행까지 마쳤다고 한다. 
 
이 헬기를 제작한 에어버스 헬리콥터(Airbus Helicopters SAS)는 1992년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과 독일의 다임러 크라이슬러 에어로스페이스가 합병해 설립한 다국적 헬리콥터 생산·지원 회사다. 2001년 기준 이 회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0%, 미국 시장 점유율은 30%에 이른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na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