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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은 아파트 42% 시대,관리비 안녕하신가요?

 
보통 아파트가 지은 지 20년이 넘어가면 '구축'으로 불립니다. 요즘에는 10년이 갓 넘은 아파트도 '구축' 소리를 듣습니다. 

관리비와 아파트 연식의 상관관계

 
관리비를 공개한 의무관리대상(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1만6510곳 가운데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6980곳입니다. 전체의 4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0년이 넘은 단지도 983곳이나 됩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아파트는 1968년 지은 서울 중구 인현동2가에 위치한 인현신성아파트입니다. 
 
 
30년이 넘은 '구축 중의 구축'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인데요. 노원구 상계동에는 30년 넘은 단지가 25곳이나 됩니다. 전체 단지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따지면 부산에 31년 이상 아파트가 5.6%로 가장 많습니다. 
 

오래된 아파트 입주민들은 관리비도 많이 낼까요? 관리비와 아파트 연식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분석에는 관리단가 개념을 사용했습니다. 주거전용면적 1㎡를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입니다.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관리비 총액의 평균값을 구한 뒤 이를 주거전용면적으로 나눠 계산한 결과인데요.  
 
 

입주 초기에는 관리비 부담이 적습니다. 아파트 수리에 드는 돈이 거의 없는 데다, 장기수선 계획을 세워 충당금을 쌓을 시기도 아닙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고, 경비, 청소 등 용역업체와 계약이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돈 들어갈 곳이 늘어납니다. 
 
9~10년 차 아파트가 관리비를 가장 많이 내고 있습니다. 단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신축과 비교하면 구축 아파트의 관리비가 적습니다. 
 

 

전국에서 KB시세가 가장 높은 지역(읍면동 기준)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입니다. 개포동의 1㎡당 관리비(관리단가)는 2136원으로 서울 평균(2230원)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관리비를 공개한 개포동 아파트 단지 15곳의 평균 연식은 30년이 넘습니다.  
 
아파트 평균 연식이 40년에 가까운 압구정동(평당가 6438만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압구정동 아파트의 평균 관리단가는 2117원으로 역시 서울시 평균 이하입니다. 이들 지역은 재건축이 진행 중이거나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입니다.
 
 
관리가 아닌 정리 단계로 가는 아파트도 있는 반면, 30년 이상이면서 관리단가가 3000원 이상인 아파트도 있습니다. 30년 넘은 아파트 가운데선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푸르지오의 관리단가가 3437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1971년 지어진 여의도초원아파트도 3138원입니다. 이 아파트는 공용비(개별사용료에서 난방·수도·급탕비를 제외한 금액) 단가가 1295원으로 다른 아파트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검색기, 어떻게 만들었나
내가 사는 아파트의 관리비가 궁금하다면 '관리비 검색기'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데이터브루가 관리비를 공개한 전국 1만6510곳 아파트 단지를 전수 조사했습니다.  
 
 우리 아파트 관리비 순위가 궁금하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이미지 클릭이 안될 경우 주소창에 https://databrew.joins.com/deepbrew/article/167 을 넣어주세요.

우리 아파트 관리비 순위가 궁금하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이미지 클릭이 안될 경우 주소창에 https://databrew.joins.com/deepbrew/article/167 을 넣어주세요.

 
관리비 검색기는 관리단가의 전국 순위를 제공합니다. 다만 아파트별로 제공되는 관리 서비스의 양과 질은 상이하므로 관리비 검색기가 제공하는 순위는 품질 평가와는 무관합니다.

 

장충금 '26년 차' 때 가장 많이 걷어 

 
연식에 따른 관리비 세부 항목 변화도 살펴봤는데요. 인건비(관리사무소 운영비)의 경우 아파트 연식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수선유지비 역시 8년 차 아파트를 기점으로 거의 일정합니다.
 
 
연식에 따른 차이가 가장 많은 항목은 공용비와 장기수선충당금입니다. 공용비는 아파트가 오래될수록 낮게 책정이 되고, 장기수선충당금은 26년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연식별 관리비 항목별 비중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개별난방, 계단식 아파트 관리단가 저렴 

 
난방 형식에 따른 관리단가 차이도 있습니다. 전국 47만 세대가 중앙난방을 쓰고 있는데, 관리단가가 2157원으로 다른 난방 형식에 비해 높게 나타납니다. 중앙난방을 쓰는 아파트는 대단지 소형 평수 위주입니다. 310만 세대가 쓰는 지역난방 아파트의 평균 관리단가는 2075원이며, 개별난방 아파트(627만 세대)는 1935원입니다. 단 납부 방식이 다른 난방·가스·급탕비는 분석에서 제외했습니다. 또 단지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복도 유형으로 보면 계단식 아파트의 관리단가가 1939원으로 복도식(2172원)으로 약 233원 차이가 납니다. 혼합식은 둘의 중간 정도인 2082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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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루=김원·김현예·심서현 기자 kim.won@joongang.co.kr /개발 전기환· 디자인 임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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