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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의 친환경 ‘대통령 표창’

정지선

정지선

온라인 쇼핑이 대중화하면서 집집이 아이스팩을 쌓아두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선식품이나 식음료를 택배로 배달할 경우 대부분 상자에 아이스팩이 딸려있다. 정지선(사진)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이렇게 버려지는 아이스팩에 주목했다. 아이스팩은 터지지만 않는다면 무한정 다시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 아이스팩 무료 수거

정 회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아이스팩이 분리수거하지 않고 버려지면서 환경을 파괴하는 과정에는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유통기업의 책임도 있다”며 “고객과 함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현대홈쇼핑이 매달 한 차례 아이스팩만 회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H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월 선착순 4000명을 모집해 수거한다. 집에 20개의 아이스팩을 모아두면, 현대백화점그룹 멤버십(H포인트)를 증정하고 CJ대한통운·롯데택배가 수거한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충남 천안 소재 자원재활용업체 그린폴에서 크기별로 분류·세척한다. 재활용 가능한 상품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 협력사에서 다시 사용한다. 계열사·협력사가 아니더라도 냉동창고·식품기업·슈퍼가 아이스팩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무료로 보내주기도 한다.
 
아이스팩을 재활용해서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31일 ‘2019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 포상에서 저탄소생활실천부문 대통령표창도 받았다. 정지선 회장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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