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영덕 앞바다에 멧돼지가…500m 거리 해상서 헤엄 중 사살

30일 오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헤엄치다 사살된 멧돼지 한 마리가 인양되고 있다. [사진 울진해경]

30일 오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헤엄치다 사살된 멧돼지 한 마리가 인양되고 있다. [사진 울진해경]

경북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헤엄치다 사살됐다. 멧돼지가 사살된 지점은 육지와 무려 500여m 떨어진 곳이었다.
 

“바다에 멧돼지 헤엄치고 있다” 신고 접수돼
포수 동원해 사살, 감염 우려 어민 접근 차단
“멧돼지, 바다서 15㎞ 거리까지 수영 가능해”

3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3분쯤 영덕군 강구면 삼사항 인근 한 펜션 앞바다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강구파출소에 연락해 순찰차를 보내는 한편,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어 영덕군, 경북도소방본부, 영덕경찰서 등에도 이를 알렸다.
 
출동한 민간해양구조선이 헤엄치고 있는 멧돼지를 발견한 것은 신고 시각으로부터 약 30분 뒤인 오후 4시42분. 포수 2명이 멧돼지를 사살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오후 4시 55분쯤 멧돼지를 사살하고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멧돼지가 어떻게 바다에 들어가 헤엄을 치고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30일 오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 울진해경]

30일 오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 울진해경]

 
해경은 사살된 멧돼지를 영덕군청에 인계하는 한편, 멧돼지를 포획해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감염을 막기 위해 어민의 접촉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도 멧돼지 포획 사실을 전달했다.
 
멧돼지는 해상에서 15㎞까지 헤엄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 형태가 통나무 같은 원형이어서 부력을 많을 수 있어서다. 실제 2015년 11월에는 멧돼지 11마리가 먹이를 찾아 2㎞ 거리의 바다를 헤엄쳐 육지로 넘어왔다가 사살되기도 했다. 1996년 북한 멧돼지가 연평도에서 발견된 사례도 있다.
 
영덕=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30일 오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헤엄치다 사살된 멧돼지. [사진 울진해경]

30일 오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헤엄치다 사살된 멧돼지. [사진 울진해경]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