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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맥주, 한국에 한달간 630만원치 팔았다…1년새 99.9%급감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를 시행한지 100일째인 지난 11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수입맥주 매대에 일본 맥주가 보이지 않는다. [뉴스1]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를 시행한지 100일째인 지난 11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수입맥주 매대에 일본 맥주가 보이지 않는다. [뉴스1]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이 사실상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한국에 대한 맥주 수출액은 59만엔(약 63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 수출액은 7억8485만엔(약 84억원)으로 1년새 99.9% 급감한 것이다.  

불매운동 이후 내리막…사실상 수출 멈춰
韓식료품 수입액, 전달 대비 9.4%포인트 줄어
지난 8월 없었던 불화수소는 수출 집계돼
"수출허가 내주지만, 평소 비해 훨씬 낮아"

 
지난 7월 초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경제 대항조치를 실시한 이래 한국에서의 일본 맥주 소비량은 하향 일로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의 제일선 타깃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수출액도 전달에 비해 92.1%포인트 감소한 5009만엔(약 5억3700만원)으로 떨어졌는데, 한달 새 또다시 98.8%포인트 줄어들었다. 이제는 바닥을 드러내 한국 수출이 무의미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경제적인 악영향을 주는 듯한 불매운동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며 "정부는 향후 동향에 대해서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한 양국 정부의 관계가 냉엄한 상황에서도 국민 간 교류나 경제활동은 지속적으로 확실히 이뤄져야만 한다"며 "한국 측의 현명한 대응을 기대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청량음료 수출은 아예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전달에 비해 청주 46.3%포인트, 소주 67.9%포인트, 인스턴트라면 67.9%포인트, 간장 36.0%포인트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의 수입액도 소폭 줄었다. 전달에 비해 식료품은 9.4%포인트, 석유제품 등 광물성연료는 8.2%포인트, 목재 등 원료품은 5.7%포인트 각각 줄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일본이 수출관리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반도체 소재인 불화수소는 한국에 100㎏(372만엔 상당) 정도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엔 실적이 전무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일부 (물량에) 대해 수출 허가를 내주고 있지만, 평소에 비해선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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