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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들 “한국, 안보 기여 상당해…방위비 압박 우려”

지난 28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방문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방문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내년부터 적용될 제11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해 두 차례 협상을 가진 가운데, 미 상원의원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대한 방위비 인상 압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0일 전했다.
 

"한국, 값진 동맹이라는 점 인식해야"
트럼프의 '동맹관' 걱정하는 의견도
일부 의원 '방위비 인상' 트럼프 지지

미 상원의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 잭 리드 의원은 "한국이 한·미 상호 방위와 안보, 특히 북한과 관련해 상당한 기여를 하는 값진 동맹국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댄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은 주한미군의 새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건설 비용을 한국 정부가 대부분 부담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캠프 험프리스에 한국이 기여한 바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지 건설에) 한국 정부가 거의 90% 지불했는데 이를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의원은 "핵 없는 한반도라는 전략적 목표를 늘 염두에 두고 동시에 오랜 동맹으로서 걸어온 길을 인식하며 방위비 분담 협상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관'에 우려를 표명한 의원도 있다.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들과 친하게 지내려는 것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미국의 동맹국들을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케인 의원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미국의 안전은 동맹의 힘에 달려 있다”라며 "견해차가 있으면 조용히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나라에 공개적으로 공격을 퍼부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메이지 히로노 민주당 상원의원은 "모두가 공정한 분담을 해야 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동맹국들이 분담을 많이 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인상 기조를 지지하는 견해도 있다.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은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많은 서비스와 도움을 주고 경제적인 기여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들(한국 등 동맹국)이 더 많은 분담을 하길 기대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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