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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죽이기’ 검색한 20대 살해범, 2심서 형량 8년 늘어

[중앙포토]

[중앙포토]

여자친구를 살해하기 전 '여자친구 죽이기''살인 의뢰' 등을 검색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받은 징역 15년형보다 8년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경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3년 형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5시 47분쯤 경기도에 있는 여자친구(26)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일어나자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흉기로 살해했다. 당시 A씨는 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20여 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초범인 데다 범행을 자백했으며 술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저지른 우발적 범행으로 보인다”며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음에도 계속 흉기를 휘둘렀다”며 “범행 내용, 수법, 결과 등에 비춰 사안이 매우 중하다”고 판시했다. 
특히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난해 6월부터 피해자와 사귀면서 이 사건 전에도 피해자를 두 차례 폭행한 적 있으며 그 무렵 ‘여자친구 죽이기’ ‘살인 의뢰’ 등을 인터넷에 검색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 동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점, 피해자 가족에게 여전히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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