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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도 구조조정 한다 "영국 자회사 매각"

롯데케미칼이 영국 자회사를 매각하며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이 매각하는 LC UK의 영국 윌톤(Wilton) 소재 공장. LC UK는 2010년 롯데케미칼에 인수돼 35만t의 연간 페트(PET)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진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매각하는 LC UK의 영국 윌톤(Wilton) 소재 공장. LC UK는 2010년 롯데케미칼에 인수돼 35만t의 연간 페트(PET)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진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30일 영국에서 플라스틱 용기 등의 원료 PET(페트)를 생산·판매하는 자회사 LC UK(Lotte Chemical UK)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28일(현지시각)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C UK를 인수하는 회사는 멕시코 석유화학 회사인 알펙(Alpek)의 폴리에스터 부문 자회사 ‘DAK Americas’다.
 
 이번 매각은 올해 초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가 취임한 뒤 처음으로 실행하는 비핵심사업 구조조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양적 성장만으로는 중동과 중국의 석유화학 회사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비전 2030’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세부 전략과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의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세계 7위 화학사 진입이라는 중장기 목표로, 신규사업 확장과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뼈대로 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위해 향후 스페셜티·미국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진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이 매각하는 LC UK는 지난 2010년 롯데케미칼에 흡수 합병된 케이피케미칼이 인수한 회사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 재정위기와 시황 악화 등의 어려움에도 2018년 매출 4720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한 회사지만, 롯데케미칼의 중장기 비전에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8월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는 등 화학사로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우려는 행보를 이어왔다. 임병연 대표는 이날 “롯데케미칼이 세계적 화학사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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