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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논란' 박찬주 한국당 영입···대전까지 찾아간 황교안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5월 7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5월 7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불명예 퇴역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당 관계자는 “박 전 대장이 1차 인재영입 발표 대상자 명단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충남 천안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31일 영입인사 발표 예정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MBC 이진숙도 영입

박 전 대장은 황교안 대표가 직접 영입에 공을 들였다. 5월 말 전국에서 장외투쟁을 이어가던 황 대표는 박 전 대장 측에 직접 접촉해 대전의 한 호텔에서 만났고, 이 자리에서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박 전 대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성 장군까지 해본 내가 무슨 더 큰 욕심이 있어서 정치를 하겠나”라면서도 “다만 우리 군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기 위해 정치에서 내 역할을 찾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장은 2017년 7월 공관병을 비인간적으로 대했다는 ‘갑질’ 폭로에 휘말렸다. 군 검찰은 이미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던 박 전 대장을 기소했지만 ‘갑질’과 관련된 직권남용 혐의는 무혐의 처분됐다. 박 전 대장은 4월 말 뇌물수수 2심 재판도 무죄를 받았다. 
 
박 전 대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의 육군사관학교 동기(37기)다. 육사 37기는 박근혜 정부에서 ‘실세’로 꼽혔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적폐’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세월호 사찰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12월 목숨을 끊기도 했다.
 
독립기념관 윤주경(58·여) 관장. 개관 30주년을 맞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 윤주경 관장이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 윤주경(58·여) 관장. 개관 30주년을 맞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 윤주경 관장이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독립기념관]

한국당은 31일 인재영입 행사를 갖고 박 전 대장을 비롯한 10명가량의 영입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입 인사엔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도 포함됐다고 한다.
 
윤 전 관장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다.  2014년 9월 취임한 윤 관장은 지난해 “임기를 두 달 앞둔 2017년 7월경 국가보훈처에서 찾아와 ‘BH(청와대를 지칭) 뜻이니 일주일 안에 사표를 내 달라’고 말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중앙포토]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중앙포토]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은 MBC에서 대변인과 보도본부장 등을 거친 언론인이다. 이 전 사장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 MBC 노조와 갈등을 겪었으며 지난해 1월 사임했다. 금융연구원장을 지낸 윤창현 교수는 시장주의와 자유주의 경제 철학을 갖춘 인사라는 평을 얻는다.  
 
한국당은 이들을 시작으로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각계 전문성있는 인사들인만큼 총선 전에도 다양한 방도로 당에 기여할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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