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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그랜저 뜯어보기] 미래형 디자인 적용된 새 그랜저, 갈수록 젊어진다

현대자동차가 내달 출시하는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가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겉과 속은 전 모델 그랜저IG과 전혀 달랐다. 유출된 사진을 통해 '마름모랜저'라며 소비자에게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실물은 미래를 지향하는 현대차 디자인이 그대로 묻어났다.
 

3년 만에 부분변경
'사실상 새로운 차'
그릴·헤드램프 일체형
'무경계' 디자인 선보여
40·50은 이질감느낄듯

현대차는 24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더 뉴 그랜저 실물을 언론에 공개했다. 티저를 통해 일부 공개됐던 것처럼 전면부는 큼지막한 그릴이 배치되어 시원스럽고 미래적인 인상을 줬다.
 
더 뉴 그랜저 티저 [사진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티저 [사진 현대차]

 
그릴 안에는 명함 크기만 한 검은 빛 마름모 수십개가 빛난다. 그릴 양쪽 가장자리에는 주간주행등(DRL)이 숨어있다. 그릴 디자인의 작은 마름모처럼 보이지만 이는 전조등을 감싼 형태의 5개의 LED 등이다. 현대차는 이를 '히든 라이팅 램프'라고 이름 지으면서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전면 디자인은 현대차 새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고 명명한 이 디자인 방향성은 직역하면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이라고 볼 수 있다.
 
섀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부품들을 일체형으로 보이게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더 뉴 그랜저는 그랜저IG보다 젊어졌다. 성공한 40대 이상 중년의 전유물이 아니라 2030 여성 리더, 전문가들도 고민 없이 탈 수 있도록 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은 "성공의 방정식이 바뀐 만큼 그랜저가 가진 성공이라는 가치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을 한 성공자들에게 특별함을 주고자 고민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면부 그릴이 낮게 배치되고 전조등이 작아지면서 '커진 아반떼'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 단점이다. 전면 섀시가 일체형이 되면서 부품수리 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뒷모습은 가로로 길게 뻗은 리어램프를 배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그랜저IG에서 선보였던 형태에서 좀 더 얇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mm로 그랜저IG보다 60mm 늘어났다. 휠베이스(축간거리)가 40mm 길어졌다. 옆에서 더 뉴 그랜저를 보면 마치 제네시스 G80 등 후륜구동차와 같은 인상을 준다.
 
더 뉴 그랜저 티저 [사진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티저 [사진 현대차]

 
운전대를 잡으면 12.3인치 클러스터와 같은 크기의 내비게이션이 우선 눈에 띈다. 현대차는 이를 두고 '심리스(Seamless)' 디자인 형태라고 설명했다. 마치 가로로 긴 모니터를 본 듯한 느낌을 만들어낸 것이다.
 
더 뉴 그랜저 실내엔 수평적 디자인이 반영됐다. 운전적이나 조수석에 앉으면 좌우로 길게 뻗은 에어 벤트가 실내를 더 넓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더 뉴 그랜저에는 기아차 K7프리미어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2.5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더 뉴 그랜저 티저 [사진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티저 [사진 현대차]

 
3년 만에 완전변경에 가까운 모델을 내놨다는 것은 현대차가 플래그십 중대형 세단인 그랜저의 전통성을 내던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로고를 떼면 더 뉴 그랜저는 어느 회사의 차인지 알기 힘들 정도였다. 디자인 연속성이 부족하고 현대차의 아이덴티티를 느끼기 힘들다는 뜻이다.
 
기존 그랜저 소비자들에게는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어 보인다. 획기적 디자인을 가졌지만 40·50대가 내 차로 받아들이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뜻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대한 전통성을 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측면에서 볼 수 있는 두 개의 라인도 기존 그랜저의 캐릭터를 계승했다"며 "다만 이 차를 통해서 현대차의 디자인을 바꾸고 싶었다. 자동차 산업이 바뀌다보니 도전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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