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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0.4% 쇼크…올해 초유의 '1%대 성장' 닥친다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이 2%에 못 미칠 전망이다. [뉴스1]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이 2%에 못 미칠 전망이다. [뉴스1]

3분기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0.4%에 그쳤다. 이로써 올해 2%대 성장률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4% 성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0.6%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경제 주체별로는 민간과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0.2%포인트로 같았다. 2분기에 반짝 성장(전기 대비 1.0%)을 이끌었던 정부의 기여도(1.2%포인트)는 재정집행 동력이 떨어지면서 0.2%포인트로 줄어들었다. 3분기 정부의 재정집행규모는 96조6000억원으로 1, 2분기보다 30%가량 적다.  
 
민간의 기여도는 전분기엔 마이너스(-0.2%포인트)였지만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지만 0.2%포인트로 미약한 수준에 그쳤다.
 
항목별로는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0.9%포인트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민간의 투자가 부진한 것이 내수가 성장률을 갉아먹은 주요 요인이다. 대신 2분기 –0.2%포인트였던 순수출 기여도가 1.3%포인트로 개선됐다. 수출은 줄었지만 그만큼 수입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3분기 성장률이 0.4%에 그침에 따라 올해 성장률은 2% 선을 넘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 경제가 올해 2.0%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3분기 성장률이 최소 0.6%는 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미국을 방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올해 성장률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IMF와 OECD의 전망치였던 2.0%와 2.1% 달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실질 GDP 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진 건 1954년 이후 네 차례밖에 없었다. 1956년(0.7%), 1980년(-1.7%), 1998년(-5.5%), 2009년(0.8%)으로 주로 경제위기를 겪은 해이다. 연 2% 성장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이유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분기 성장률은 정부지출이나 기저효과 같은 교란요인이 크게 작용하지 않으면서 우리 경제의 본래 성장속도를 제대로 드러내준 수치”라며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심리로 인해 이러한 성장세 둔화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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