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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격리 후회 안해” 닐슨 前 장관 참석에…힐러리 보이콧

커스텐 닐슨 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AP=연합뉴스]

커스텐 닐슨 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AP=연합뉴스]

 커스텐 닐슨(47) 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미국에서 큰 사회적 논란을 부른 국경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에 대해 “그 법을 시행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닐슨 전 장관은 전날 경제 전문지 ‘포천’이 주최한 ‘모스트 파워풀 우먼 서밋’에 참석해 해당 정책을 시행한 걸 후회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국토안보부의 모든 사람이 그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닐슨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토안보부 장관이던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 2017년 12월 취임했다. 이후 아동 격리 정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고 국경 폐쇄 정책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지난 4월 사임했다. 그의 자리를 메운 케빈 매컬리넌 장관 대행도 최근 그만뒀다.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은 불법 이민자 부모와 아동을 분리해 수용하는 것으로, 국내외에서 비인도적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이 정책을 강하게 반대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월 밀입국자 전원을 기소하는 무관용 지침을 시행한 뒤 미 국경에서 부모와 격리된 아동은 2300여명에 달했다. 다음달 아동 격리 정책이 철회된 뒤에도 1800여명의 격리 아동은 부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닐슨은 “내가 후회하는 것은 가족을 신속하게 재결합시키지 못하고 조정에 실패한 것, 또 그와 관련된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이 실패한 건 결국 정책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임 배경에 대해 “어떤 정책에 대해 ‘노(No)’라고 말하고 그걸 수행하기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그 자리(장관직)를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선 닐슨 전 장관의 참석 문제가 논란이 됐다. 초청자인 가수 브랜드 칼리는 “인권침해자와 한자리에 있을 수 없다”며 행사에 불참했다. 힐러리 전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닐슨 전 장관의 참석을 탐탁지 않게 여겨 초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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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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