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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점포 15개로 DB 6연승 저지

오리온의 주포 하워드가 DB의 골밑을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리온의 주포 하워드가 DB의 골밑을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최하위 고양 오리온이 무패 행진 중이던 선두 원주 DB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100-95로 이겼다. 오리온은 최근 2연패의 부진을 떨치고 시즌 2승(5패)째를 신고했다. 창원 LG를 꼴찌로 떨어뜨리며 9위에 올라 순위도 한 계단 끌어올렸다.
 
오리온의 승리를 이끈 원동력은 불 붙은 외곽슛이었다. 24개의 3점슛 중 15개를 성공시키며 고비마다 득점을 쌓아올렸다. 주포 조던 하워드가 3점슛 9개 중 7개를 림에 꽂아 넣는 고감도 외곽포를 가동해 25득점을 올렸다. 최진수도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보탰고, 장재석은 17득점에 리바운드 8개와 어시스트 6개를 추가하며 활약했다.
 
올 시즌 개막 후 5연승 가도를 달리던 DB는 김민구가 21점, 김종규가 19점, 칼렙 그린이 18점으로 고르게 득점했지만, 불붙은 오리온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첫 패배를 허용했다.  
 
한편, 부산에서 열린 첫 번째 여자프로농구 경기는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속에 치러졌다. 부산 BNK와 청주 KB의 맞대결이 열린 스포원파크 BNK센터는 53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이 입추의 여지 없이 가득 들어차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도권 위주로 연고지를 구성한 여자프로농구가 영남 지역에서 경기를 치른 건 지난 2010년 1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중립 경기 이후 9년 만이다. 여자프로농구 관중이 5000명을 넘긴 건 올 시즌 처음이자 최다 관중이다. 여자농구 관중 역대 최다 기록은 6500명(2012년 11월 부천실내체육관)이다.  
 
원정팀 KB가 BNK를 77-64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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