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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할 기록만 수만 페이지···정경심 심사, 새벽에 끝날 듯"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앞 복도엔 오후 2시 30분쯤까지 취재진 십여명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무렵 정 교수가 중앙지법 로비를 통해 들어온 뒤 4시간이 흐른 뒤에도 심사는 이어지고 있다. 영장실질심사는 송경호(49·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가 오전 10시 30분에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심사는 점심시간이 지나 2시 50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 무렵에는 김밥과 사이다, 커피와 물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한 현직 검사장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면 1~2시간 만에 끝나는 영장실질심사도 있지만 이번 사건은 정 교수에 대해 적용된 혐의만 11개인 데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이라 판사가 검토해야 할 기록만 수만 페이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 소속 검사 10여 명과 정경심 교수 측 변호인 5~6명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법정을 나온 변호사들은 취재진 질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 나중에 결과 나오면 알려 주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전 영장심사에서 입시비리 부분, 오후에는 사모펀드와 증거인멸 부분을 주로 다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양측의 변론이 끝나면 서울구치소나 검찰청 구치감에서 영장 실질 심사 결과를 기다린다. 심사 결과는 24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판사 출신 변호사는 “간단한 사건은 오후 10시 이전에도 결과가 나오지만 이번 사건은 여러 고려도 많은 정치적 사건이라 새벽 3~4시 무렵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구속 영장에 나타난 정경심 교수의 혐의는.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구속 영장에 나타난 정경심 교수의 혐의는.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웅동학원 채용 비리 의혹을 받은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52)씨에 대한 영장 심사 결과는 지난 9일 오전 1시 무렵 나왔다. 당시 명재권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범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조씨의 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정 교수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하고 다른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올라갔다. 갈색 뿔테 안경을 쓴 정 교수는 흰 블라우스와 회색 재킷, 치마 차림을 하고 등장했다. 정 교수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8월 27일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한 뒤로 57일 만에 처음이다. 정 교수는 그동안 7차례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취재진 100여 명이 정 교수의 모습을 찍기 위해 이날 서울중앙지법 로비에 몰렸다.
 
김민상‧윤상언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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