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3/b4fc4081-fe74-4cd7-983b-a2eb60557ae4.jpg)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정 교수는 이날 “표창장 위조 혐의 인정하나” “5촌 조카에 이용당했다는 입장인가”라는 물음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하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두 달 넘게 이어진 수사에서 검찰은 정경심 교수를 모두 7차례 소환했지만, 모두 비공개 수사를 해주면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때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취재진 카메라를 피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왼쪽)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자택에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경비원이 취재진을 미리 아파트 단지 담장 안으로 들어 오는 걸 제지하면서 전체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3/64b71cf9-17a0-4abf-89d0-93d479d52a3e.jpg)
정경심 동양대 교수(왼쪽)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자택에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경비원이 취재진을 미리 아파트 단지 담장 안으로 들어 오는 걸 제지하면서 전체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뉴스1]
정 교수는 영장실질심사 이후에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조국 전 장관 동생인 조모(52)씨 영장은 기각한 법원은 장고를 거듭할 예정이다. 판사 출신 변호사는 “영장 실질 심사는 빠르면 당일 오후 10시에도 나오지만 정 교수의 경우 청와대의 압박과 같이 고려할 요인이 많기 때문에 오전 3~4시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희연‧윤상언 기자 baek.heeyou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