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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23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인상··· 로마 명소 '카페 그레코' 폐업하나

 
나비 넥타이를 한 카페 그레코의 웨이터가 2018년 1월 손님에게 커피를 서비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나비 넥타이를 한 카페 그레코의 웨이터가 2018년 1월 손님에게 커피를 서비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소문사진관] 1760년 개업 ···괴테,바그너,카사노바가 즐겨 찾아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카페 그레코'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로 1760년 문을 연 카페 그레코는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토를 먹던 스페인 계단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현지언론은 카페 그레코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서 건물주가 월세를 기존 1만 8000천 유로(한화 2300만원)에서 12만 유로(1억 5800만원)으로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한꺼번에 한화 1억 3000만원 가량을 인상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카페 그레코. 건물주가 월세를 한화 1억 3천만원 가량 인상하면서 카페 그레코 경영진과 법정 소송중이다. [사진 그레코 페이스북]

이탈리아 로마의 카페 그레코. 건물주가 월세를 한화 1억 3천만원 가량 인상하면서 카페 그레코 경영진과 법정 소송중이다. [사진 그레코 페이스북]

카페 그레코의 내부 모습. 이곳은 1760년 그리스인 니콜라 델라 막달레나가 개업했다.[사진 그레코 페이스북]

카페 그레코의 내부 모습. 이곳은 1760년 그리스인 니콜라 델라 막달레나가 개업했다.[사진 그레코 페이스북]

 
'카페 그레코'라는 상호는 1760년 개업 당시 주인이 그리스 사람이라 이탈리아말로 그리스인을 뜻하는 그레코(Greco)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는 괴테와 바그너, 스탕달, 바이런 등 당대의 문인과 예술인이 즐겨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카페 곳곳에는 당시 이곳을 찾던 작가나 미술가들의 작품과 사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카페 그레코를 찾은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토를 먹던 스페인 계단 인근에 위치한다. [사진 그레코 페이스북]

카페 그레코를 찾은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토를 먹던 스페인 계단 인근에 위치한다. [사진 그레코 페이스북]

루드비히 파시니가 19세기에 그린 카페 그레코의 모습. [사진 위키피디아]

루드비히 파시니가 19세기에 그린 카페 그레코의 모습. [사진 위키피디아]

 
법정으로 간 건물주와 카페 그레코의 임대료 소송에서 법원은 지난 2000년 카페를 인수, 경영하고 있는 카를로 펠레그리니에게 오는 22일(현지시간)까지 가게를 비우라고 명령했다. 카페 그레코는 로마 중요 유산으로 지정돼 내·외부 인테리어 구조변경이 엄격하게 규제되며 업종 변경도 불가능하다. 펠레그리니 사장은 정부가 개입해 적정한 임대료 인상안 등 해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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